야생초 이론공부

야생초 재배법 62

착희 2006. 2. 25. 00:12
<가을 ~ 겨울>
가을은 봄과 함께 꽃이 피고 씨가 익는 계절이다.
겨울이 되기 전의 짧은 기간에 여름의 피로를 회복하고,
이듬해에 대비하여 포기의 충실을 도모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9월중순이 지나면 시원한 바람도 분다.
그러나 식물에게는 아주 해로운 태풍도 이따금 지나가는 계절이다.
★  가을의 손질
    물주기는 서서히 줄일 것 :  
    9월 중순까지는 여름의 연장으로서 손질을 하면 된다.
    그러나 중순이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분의 건조도 더디게 된다.  이때쯤이면 물주기도 아침 한번이면 충분하다.
    10월 중순이 되면 2~3일에 한번, 이윽고 잎이나 줄기가 마르게 되면
    3~4일에 한번으로 족하다.
    비료주기 :
    여름 동안 비료를 주지 않았던 분심기는 9월 중순부터 덩이거름으로 주기 시작하며,
    물거름도 10일에 1회 정도 주기 시작한다.
    여름동안 비료를 주어 오던 분심기도 새 덩이거름으로 바꾼다.
    가을에 주는 거름은 이듬해 봄에 싹이 트는 데에 큰 영향을 주므로
    중단하지 말고 준다.
    여름의 피로를 회복시킨다 :
    아랫잎이 처지는 등, 여름의 더위에 지친 분심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에 새 용토에 갈아심고, 약 1주일 후 다시 뿌리가 활동할 때부터
    묽은 물거름을 서서히 준다.
    잎의 빛이 되돌아와 생기가 나면, 덩이거름과 평상시 농도의 물거름으로 바꾼다.
    다시 햇볕에 내 놓는다 :
    9월 중순부터는 오전중만 한랭사를 떼어내고,
    하순부터는 아주 떼어낸다.  서리가 내릴 때까지 햇빛을 충분히 쬐게 하면
    이듬해에 꽃달림이 좋아진다.
    갈아심기 :  
    9월 중순부터는 가을의 갈아심기 시기이다.
    특히 봄꽃의 산야초는 반드시 이 시기에 옮겨심기한다.
    묵은 뿌리와 황색을 띠기 시작한 잎.줄기는 잘라내고, 남은 뿌리의 끝도 자른다.
    초봄에 피는 종류는 10월에 바로 뿌리를 뻗기 시작하므로 갈아심기는 늦어도 10월
    중순까지 마쳐야 한다.  기온이 내려가 서리가 올 무렵에는
    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기 때문에, 갈아심기가 늦어지면 말라죽을 염려가 있다.
    봄의 갈아심기와 달라서, 뿌리 자르는 것도 3분의 2쯤으로 하고,
    시기를 놓쳐 늦어진 것은 이듬해 봄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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