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만난 청도의 가을 안개가 자욱한 아침 길을 나서본다. 적천사 오르는 길에 돌아보니 해가 떠오르고 800년 된 은행나무도 만나고 내려오는 길 햇살에 반짝이는 솔숲도 만나고 지난번 추위에 거의 떨어진 감잎 이곳엔 몇그루 남아 있다. 몇잎 주머니에 넣어 본다 사람이 살지 않는 흙집이 정겹고 450년 된 하평리 은행나무.. 사진--청도의 사계 20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