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그릇으로 차려진 가을밥상 바느질모임이 있는날 어떤 메뉴를 할까 살짝 고민을 하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테이블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먹는이들의 기분이 다르고 맛이 조금더 높은 점수를 받는것 같기에 이젠 거의 다 떨어진 감잎을 주워다 깨끗하게 씻어 테이블에 깔았다. 역시나 "와 멋있다" "어디.. 음식이야기 2011.11.19
설겆이를 줄이는 옹기비빔밥 봄인데...여름 장마나 태풍이 온 것도 아닌데 왠 비가 이렇게 억수같이 퍼붓는건지 금새 계곡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내달린다. 그 빗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꽃님들은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먹고 웃음도 마신다..... 손님이 오면 음식하는것도 일이지만 가시고 난뒤 산더미처럼 쌓이는 설겆.. 음식이야기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