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 연흥사
낙월도를 들어가기 위해 향화도항을 가는길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아마도 제 길은 영광군 군남면에서 들어가는건지는 모르지만
함평군 손불면에서 들어가는 산길 4.5킬로는 비포장길이었다.
북성리에서 사기마을을 지나 저수지에서 우측으로 돌아야 하는데
갈림길에 아무런 표지판이 없기에
초행길이라 조금 헤매었다.
굽이 굽이 돌때는 몰랐지만
돌아 나올때는 섬과 섬 그리고 바다 그리고 아침안개....
겨울나무 사이로 비치는 아침풍경이 아름다웠다.
일몰이 아름다운 날이라면 또 어떤 감동을 줄지..
연흥사는 산사음악회도 열린다고 하니
때를 맞추어 가보면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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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지않은 동백꽃이 아쉬웠지만
효정당의 단아한 건물과 잘 어우러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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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와로 연출한 담장이 아름다운 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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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어떠한 사연이 있기에
상처입은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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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색이 초록빛이 많아 독특해 보이는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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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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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 돌아온 길을 절마당에서 바라보며
여유로운 아침 맑은공기를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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