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박물관 그리고

윤영호 능강 솟대문화공간

착희 2007. 3. 21. 00:05

옆지기가 솟대를 만들기 시작한 후

이런 저런 모습으로 만든 작품들은

인연따라 들려 보내진것이 30여 작품.

앞으로 손가락 꼽아 줘야 할 사람들도 한참 남았다.

손가락마다 불에 달구어진 송곳으로 찔려 일일밴드가 감겨있고..

무릎이 아프다면서도 늘 쪼그리고 앉아 열심이다.

쉽게 그만둘 것 같지가 않다.

오래전 세워 달라던 바같 솟대도 만들었다.

건강 잃을까 약간 걱정이지만

어딘가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거라 생각하며 지켜본다..

 

몇해전 찾아갔던 솟대전시관을 다시 찾아 가 보자고 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솟대를 만들지 않을때 구경한거랑은 많이 다를것 같아서....

이전의 작은 집은 온데 간데 없고

풍광좋은 곳에 아름다운 건물로 전시관이 새로 들어서 있었다.

 

9시도 안된 이른 시간이라

문이 열렸을까 염려 되엇지만

먼곳에서 왔다며 구경하라고 한다.

한방차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모습의 작품들을 구경했다.

 

 

 

 

 

 

 

 

 

 

 

 

예전엔 다시 돌아 나와야 했는데

옥순대교를 만들어 옥순봉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눈에 마음에 아름다움을 가득 채워

집에 돌아오니 11시 30분....행복한 아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