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문화재가 많은
불국사
그 불국사를 돌아보며 만난
자연은 그 문화재 만큼이나 감동이었다.
봄...봄날 다시 오고싶다
단풍이 곱게 든 나무들이 모두 벚나무여서....
하늘은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건지
왜 내 눈에 안 이쁜게 없을까
모과가 여기도 저기도 주렁주렁이다.
차 담그고 싶다
겨울 감기를 위해서..
계절을 잊은 개나리
많이도 피어 있다.
어쩌려고..
몇백년..천년...저 나무들이 몇년이나 되었을지
그건 자세히 모르겠다.
아름다운 불국사를 다 가리고 있는
이 나무들은 어떤 풍파를 겪으며 살았을까
예전엔 여기가 물이었다는데
그 물속에 살고 있었는지...다 묻지는 못했지만
그저 말없이 서 있는 나무들이 위대해 보였다
연못에 늘어진 버드나무
참 오랜만에 본다.
요즘엔 보기 힘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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