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경북)

경북 경산시]성전암

착희 2009. 11. 2. 20:35

환성사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아담한 16나한전이 있는 성전암에 다다른다.

 

마사토가 깔린 길이라 걷기에 많이 불편했다.

 오르다 지치면 이렇게 장난도 치면서

 저 돌에 잠시 앉아 쉴까 할즈음 대문이 바로 보인다.

 

 

 저멀리 금호강이 있을테고 경산이나 하양의 시가지가 보이는듯

 

 응진전안의 16나한상

한분 한분 예를 올리고

 

 

 

 

 

 

 

 검은고무신과 짚모자가 마루에 던져져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가는길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 주기도 하고

난 필요없다는 이야기가 민망할까 주머니에 담았다가

며칠후 바스라져 손에 잡히는 낙엽에 미안한 맘이 가득했다.

애써 주워 주었는데 함부로  한 것 같아서

 예전엔 절대 따라 다니지 않았는데

요즘엔 참 잘도 따라 다닌다.

산길이 무섭다며 가다 돌아오고 못 간것을 아쉬워 하였더니..

 참...좋다.

산사를 다니는 그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