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텃밭 가꾸기

착희 2010. 7. 2. 13:29

작년에

길옆에 자투리땅을 개간하여 만들었다.

옆지기는 올해 그 텃밭 가꾸는 재미에 푹~빠져 산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

호스 연결하여 텃밭까지 오게 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나같음 몇번하다 포기할텐데..

그리고 물 대는 재미에 푹 빠져서 햇살이 있는 날이면

종일 그곳에서 물을 댄다.

왜냐하면 한줄 대고 옮겨 줘야 하니까

새벽에 일어나 야생초 물주고

낮에는 텃밭에 물주고.. 

취나물

봄 산에서 나는 취나물 먹느라

요건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파

 쑥갓

이제 뽑아야 할 것 같다.

 부추

올해 얻어다 심었는데

첫물인데 베어 부추전해 먹어야 겠다

 가지

며칠전 첫수확하여 무침했더니

꿀맛이었다.

내일쯤 3개는 수확이 가능할 것 같다.

 오이

우와..오이는 자라는 속도가 무지 빠르다.

매일 몇개는 수확하는것 같다.

내일은 주말이니 다행이다.

아는이 오면 몇개는 따 줄 수 있을듯

 고추

청량고추,아삭고추,그냥고추 이렇게 100포기 심었다.

키가 내 허리이상 온다.

고추가 주렁주렁 엄청 달렸다.

 쑥갓,깻잎,상추심어 이제껏 먹고

여름상추를 다시 뿌려야 한다.

 대파

처음 심었는데 잎이 파는것 처럼 깨끗하지 않고 하얗다.

이래서 파에 약을 많이 친다고 하나 보다.

우리입에 들어갈 것이니 저걸 그냥 먹어야지..

 옥수수

옥수수대는 약한데 옥수수는 밑에 하나씩 달렸다.

제법 굵다. 먹을수 있을듯 하다.

 작두콩

작년보다 세력이 약한것 같다.

작년엔 세력이 더 좋아도 씨가 여물지 않던데..

내매기님께 씨앗 얻어 심고

잘 키워 밥 해 드린다 했는데

아무래도 영~~시원잖다.

 포도낭구

2월에 옆지기가 굵은 포도를 사다 심었다.

봄이 지나도 싹이 안 터져

다시 사다 심었다.

3송이 달렸더니 어디갔는지 안 보인다.

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굵은 포도낭구 밑에서 새순이 터졌다.

참 신비로운 생명력이다.

 호박

10년동안 호박농사 지어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

저렇게 제대로 줄 나가게 키워 본 적이 없으니

올해는 줄도 잘 나가고 꽃도 잘 피는데

수꽃뿐이라고 옆지기가 실망했다.

딸만 있는집에는 호박이 안 된다나 뭐라나...

동네할머니 말씀이다.

그런데 사진 찍으며 발견했다.

줄 나가는 끝에쯤 쪼매한 호박 하나 달고 나오는 녀석을..

 

 

 집안 매실나무 밑에 상추를 뿌렸더니

모두 비실비실 녹아 없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매실 따고 매실낭구 가지치기 했다.

상추 다시 뿌리면 여름에 잘 자랄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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