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찻집 茶康山房

제 7회 "야생초와 함께"정모 계곡음악회 후기

착희 2010. 8. 29. 22:49

2010년 8월 28일

제 7회 정모 "야생초와 함께" 계곡음악회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았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만들어 함께 한 님들의 가슴에

과연 곱게 담겨져 가셨을까요?

꼭 그러하였으면 합니다.

 

함께 한 아름다운 님들

서울,경기.....하늬님,샘터님,규전님,꿈꾸는 정원님,핀아뜰님,애림님,경희맘님,꼬리진달래님,행복님,옹달샘님,

                  야초울님,아리뫼님,칡꽃님,동화님,비사랑님,풀꽃나라님.....이상 16분과 가족 8분

대전,충남.....는개님,나수련님,비우기님.....이상  3분과 가족 1분

광주............황금마삭님.....이상 1분

정읍............양지님.....이상 1분

부산............청솔난인님,고송님,이슬초님,구름님,0점아빠님.....이상 5분과 가족 3분

김해............정다운님,항아리님......이상 2분과 가족 3분

마산............무송님.....이상 1분과 가족 1분

울산............달빛샘님,메리오님.....이상 2분과 가족 1분

사천............생초박님.....이상 1분

밀양............지산님,산신령님,백화님.....이상 3분

김천............여진님.....이상 1분

구미............고요한날님,들꽃나라님.....이상 2분

포항............탱자나무님,민트향기님,기쁜마음님,김정애님.....이상 3분과 가족 1분

경주............산운수월님,박초원님.....이상 2분

청도............착희,도도님,색단초님.....이상 3분과 가족 2분

대구............비비추님,무늬무릇님,든솔님,청향님,청솔님,가시연님,수선화님,하얀안개님,하늘뜰님,은빛연어님,

                  작은호수님,행운님,수채화님,고운님,느낌님,사과꽃향기님,다화님.....이상 17명과 가족 4분

모두 64분의 회원님과 24분의 가족이 모인 88분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아쉽네요...단체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다음날 아침에 남으신 님들의 모습입니다.

 

 

아침 눈을 뜨며

커텐부터 열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도 불만인지 잔뜩 구름낀 모습에 제 가슴엔 더 큰 근심의 구름이...

그리고 일기예보의 구름사진이

아....결국은 오는구나 거의 포기하고 준비를 시작하였지요.

주차장이 문제라 아침부터 땀 뻘뻘 흘리며 고함 지르며 오솔길을 오르내리는 옆지기

올해는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잠시후 도착한 산운수월님과 초원님 기쁜마음님,김정애님,탱자나무님

그렇게 함께 탁자를 내고 현수막 달고 의자를 닦고....

수없이 많은 일들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들의 땀방울이 모이니 하나 하나 정리되어 갔습니다.

 

김치찌개와 도루묵찌개로 점심을 준비했더니

일에 지쳐 탱자나무님은 숨 고르기 하고 계시네요.

날은 흐리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덕에 모두들 더 고생들이 많았네요. 

 준비가 거의 끝나갈 무렵

곱게 차려입은 민트향기님께서 오시는 님들에게 명찰을 달아 드리고

해마다 빈손으로 돌아가시면 섭섭하다시며

손수 만들어 포장해 오신 하얀안개님의 냄비받침 그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한분 두분 반가운 님들의 발걸음은 모여지고

인사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게 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정 나누며 드시라고 참석하지 않으시면서도 마음 보내주신 귀부인님의 커피 감사합니다.

 

여러 봉사단체를 이끌어 가시느라 늘 바쁜 탱자나무님의 능숙한 사회로 정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착희의 인사말과 지산님의 축사

그리고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먹기 아까울 만큼 이쁘게 만들어진

든솔님의 떡케잌으로 축하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지요.

그 환한 미소의 얼굴들이 기억에 오래도록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개근상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늘 우리들의 일상은 바쁘게 돌아가지요.

그 바쁜시간 틈을 내어 정을 쌓자고 만남의 장소로 달려 오시는

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6회째 빠짐없이 참여하신 님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샘터님,탱자나무님,비비추님,하얀안개님,산신령님 이렇게 5분입니다.

상품은 상품권 3만원입니다.

 

공로상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는 눈앞에 보이는것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 모여진 님들의 글과 댓글이

오늘의 "야생초와 함께"가 만들어 진 것이니까요.

그 작음이 세월 흐르니 크게 느껴지네요.

참 감사한 분들이 많으시지만

올해는 5분을 선정하였습니다.

 

2003년 12월 22일 가입하여

지금까지 변함없이 꼬리글을 달아 주시고

경포회원으로 여러모임에 궂은일 맡아 주시는 기쁜마음님에게는

 산운수월님께서 찬조해 주신 서각 작품을 드렸습니다.

 

2004년 6월 16일 가입하여

야생초와 석곡을 이쁘게 키우셔서 한결같이 좋은작품 올려주신 느낌님에게는 착희의 찬조인 옆지기님이신 낑회장님의 솟대작품을 드렸습니다. 

 

2005년 2월 12일 가입하여

산에서 만나는 꽃과 산행의 묘미

그리고 정모에서의 인정어린 미소 내어주시는 정이 듬뿍 담겨진 샘터님  수채화님께서 찬조해 주신 옆지기님이신 박덕망작가님의 장작가마 3인다기를 드렸습니다.

 

 

2006년 3월 7일 가입하여

이쁘게 만들어 올려 주시는 야생초들과

뛰어난 문장의 댓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는개님에게는

 수채화님께서 찬조해 주신 옆지기님이신 박덕망작가님의 장작가마 3인다기를 드렸습니다.  

 

 

2006년 11월 21일 가입하여

멋진 야생초작품들을 올려 주시고

경포지부 총무로써 활발한 활동과 카페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시는 민트향기님에게는

수채화님께서 찬조해 주신 옆지기님이신 박덕망작가님의 장작가마 3인다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회의를 마치고

비좁은 곳에서의 식사가 시작됩니다.

걱정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었지요.

모두 질서정연하게 그리고 양보하는 맘으로 서로 챙겨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곳엔 더 많은님들의 정성이 모였습니다.

 

5회는 잡채를 그리고 6~7회는 족발무침입니다.

밤 지하실에서의 숟가락장단때 맛 보았더니 정말 감칠맛이 있더군요.

오랜시간 변함없이 준비해 주시는 고요한날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한 맘입니다.

 하늘뜰님도 7회째이지요.

각종 비품이며 이 무침회는 빠지지를 않네요. 감사합니다.

 6회째쯤 되겠지요.

비비추님이 준비해 주신 떡과 김치입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시는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손이 많이 가는 해파리냉채를 민트향기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작년엔 잡채를 해 주셨는데 올해는 덥다고 해파리냉채를 해 주셨네요. 감사해요.

 멀리 정읍에서 달려 오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맛깔난 홍어회무침을 가져오시고

 제철 과일은 포도가 좋다며 푸짐하게 준비하셨네요.

한장 찍고 싶었는데 쏜살같이 사라지실려는 양지님 넘 감사해요. 

 참소주 2박스 캔맥주 3박스 콜라,사이다 한박스씩 동동주 3말을 무늬무릇님께서 준비해 주셨지요.

작년처럼 아마도 많이 남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소주 몇병과 음료수 몇캔을 제외하고는 동이 났습니다.

무늬무릇님 내년에 더 많은님들이 오시면 어쩌지요? ㅎㅎㅎ 너무 감사해서요

 

 양평에서 포도를 가득 싣고 달려오신 동화님

내년엔 클래님과 함께 하셨으면 하고 기다려봅니다.. 감사해요.

 아름다운 부산 오륙도의 풍경을 마당으로 가지신 이슬초님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손에 들려진 야생초와 포도즙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을 가득 준비해 주신 은빛연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광주의 하주님이 보내주신 갓김치

참석하지 않으시는데도 마음을 보내 주심에 넘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음식이 맛나서인지 많은님들의 마음을 함께 먹어서인지 더 맛난 저녁이었지요.

 

무대 아래 걸려 있는 저 현수막 그리고 우리 님들 목에 걸고 다니신 명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폭죽 그리고 마술쇼 재료들...모두 이쁜 탱자나무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곡에서의 아름다운 음악회가 시작됩니다.

작은호수님의 등불의 집 모듬북팀과 태평소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그 우렁참에 그 몸놀림에 전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 꿍닥거림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힘들게 마련한 자리라 그 감동은 더 오래도록 남을것 같습니다.

작은호수님 감사드립니다.

 

 

이춘호님의 동요와 

신촌블루스 신재형님의 노래 그리고 신해순님의 시낭송 하모니카연주 이경희님의 섹스폰연주등이 공연되었지요.

그 중간에 든솔님의 옆지기님이신 낑3님의 섹스폰연주는

언제나 든솔님을 부러워합니다.

흐르는 계곡에 발 담그고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듣는

섹스폰연주는 황홀함이었습니다.

해마다 함께 해 주시는 낑3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2부 회원님들의 장기자랑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단아한 모습으로 백련차를 우려내어 주시는 다화님

귀한 백련차와 백련잎차 감사합니다. 

 

 차에는 다식이 필요하겠지요.

해마다 준비해 주시는 그 정성 뭐라 감사해야 할지...

이쁘게 만들어 진 다식그릇 덮개를 보니 역시 솜씨꾼은 못하는게 없나 봅니다.

맛난 땅콩다식과 귤정과를 준비해 주신 든솔님 감사합니다.

 백련차의 향기와 다식을 먹으며

각지부와 개인의 노래자랑도 들으며

많은 회원님들의 마음으로 준비된 경품 추첨도 함께 해 봅니다.

준비해 주신 님들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모에 참석을 못해 아쉽다며

보내주신 고양이발톱님의 야생초 7점

 

 촛불 앞에 있는 야생초와 지네발란이 황금마삭님의 마음입니다. 

 

수묵화가이신 하늬님께서 직접 그리신 등과 양초

 민트향기님께서 만들어 오신 야생초작품

달빛샘님께서 만들어 오신 미니주머니 10점

 시어머님 병간호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셀비아님께서 보내주신 부엌용품 15점

석곡을 어쩌면 그렇게 잘 키우시는지 느낌님께서 주신 석곡작품 1점 

 고운미소가 언제나 따뜻한 가시연님의 천연허브소금 3통

 야생초작품을 언제나 아름답게 올려주시는 청향님의 해오라비 작품 2점 

 모두 탐을 내며 갖고 싶어 했던 사과꽃향기님의 천연염색스카프 3장

 한의원을 하시는 옆지기님의 한방소화제 10통을 전해 주신 행운님

번호가 호명될 때 마다 기대감을 갖고 아쉬움을 느끼며....또는 탄성을 지르며...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 가고

다시 시작된 하루의 첫시간에는 지하실에서의 숟가락 장단과 릴레이노래

어디서 그런 열정들이 나올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계곡에서 발 담그고 물소리 들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물도 튀겨보며 물장난도 해 보는

그러한 추억의 밤 그 자리에 함께 한 님들에게는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겠지요.

 

아침은 밝았습니다.

부지런한 님들은 씻고 화장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북어국과

맛있는인생방의 요리가이신 분들의 반찬이 모였습니다.

고요한날님의 토마토김치와 든솔님의 오이지무침

그리고 하늘뜰님의 북어조림과 오징어채조림

준비해 주신 정성만으로도 맛난 아침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란다에서의 커피타임엔

하얀안개님의 더치커피로 향긋한 커피향을 즐깁니다.

이제 곧 헤어질 님들과의 이별을 아쉬워 하며......

그리고 한분 한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합니다.

또 만날수 있는 날들을 기약하며...

 

그리고 남게된 

탱자나무님,산운수월님,박초원님,민트향기님,낑2님,든솔님,낑3님

어수선한 분위기의 다강산방이 점점 제모습으로 찾아지고

남은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그들도 한분 한분 떠나갑니다.

그리고 다강산방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모임회비로 대신 참여 해 주신

등나무님,산유화님,라수채님,무무님,조각보님 감사합니다.

내년엔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모에 필요한거 준비하라며 보내주신 정성담긴  현금

지산님,샘터님,는개님,사과꽃향기님,양지님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비 올거라 실내에서 하게 되리라 포기했는데

다행이 비는 공연이 끝난 직후에 조금 뿌렸습니다.

모든님들의 걱정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함께 한 님들 함께 하지 못한 님들 감사합니다.

무사히 7회 정모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만남...기쁨....아쉬움...헤어짐....추억.....그리고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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