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나무 (천연기념물 제174호)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초등학교 분교 뒷뜰에 있는 소태나무

여러나무와 함께 심겨져 있어 어느나무인지 분간이 가지 않으나

천기물이니 제일 큰 나무가 아니겠는가.

 

이 소태나무는 높이 20m이며

지면부의 둘레는 4.65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3.1m이다.

 

나무 전체에 고미질인 콰시아를 함유하고 있어 매우 쓰다.

쓴맛을 표현할 때 소태같이 쓰다는 말은 이 나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짠맛을 표현할 때도 소태같다고 한것 같은데...

 

잔가지와 열매는 소화불량과 위장염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빈가지여서 그런지 많이 아픈나무 같다.

건강하게 오래 그자리를 지켜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