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천리의 주상절리

정해서 온 여행지가 아니어서

메모지를 가져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전날밤 정자파출소에서 컴을 잠시 빌려 위치를 확인후

일출뒤 찾아 가 봅니다.

감포에서 울산쪽이면 읍천리 큐퍼모텔 바로옆 담따라 뒤로 들어 갑니다.

군부대초소가 나옵니다.

철조망이 쳐져 있어 조심조심 주상절리를 찾아 봅니다.

초소입구에서 초소길따라 들어가 보니

크고 작은 바위들이 모두 주상절리입니다.

 

 

 

 

 

 

초소안으로 들어가야 부채꼴주상절리를 만날수 있답니다.

비워진 초소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총 맞을까바 아주 조심조심 댕겼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쿠퍼모텔을 끼고 길따라 들어와

왼쪽에 초소를 지나 초소끝에 차를 대면

아주 좁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그 오솔길 10m쯤 가면 철조망을 타넘은 흔적이 보이고

초소안으로 들어가면 높은 철책전망대가 있답니다.

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채꼴주상절리입니다.

 

이 부채꼴주상절리는 파도 치는날 멋지던데

장소를 확인하여 두었으니

파도 치는날 또 만나러 올 기회가 오겠지 하고

살짝 무서운 초소를 빠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