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꽃을 찾아서

하동 북촌 코스모스 축제장을 찾아서

착희 2011. 9. 21. 06:30

가을이다

가을꽃 여행을 떠나보자.

우선 가을 꽃축제를 벌이는 꽃들을 찾아 보았다.

붉은 꽃무릇, 하늘하늘 코스모스, 하얀 구절초,  메밀꽃등이 있다.

 

붉은 꽃무릇은 이즈음

영광군 불갑사 9월 23일~25일,

함평군 용천사 9월 17일~18일

그외 고창 선운사, 함양 상림숲등에서 피어나며

 

숫자는 축제기간이다.

 

코스모스는

구미 장천 9월 24일~10월 3일

곡성군 석곡면 9월 24일~9월 25일

하동군 북촌면 9월 17일~10월 3일

구리 한강시민공원 10월 7일~10일

 

메밀꽃은

평창 봉평 9월 9일~18일

보은군 구병리 9월 16~18일

고창 학원농장 9월 17일~10월 3일

 

구절초는

공주 영평사 10월 1일~16일

옥정호 10월 8일~16일

등이다.

 

그중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와 북천역 일원에서 열리는

북천 코스모스 축제에 들려보니

아직 봉우리가 많이 남아 있어

당분간은 가서 즐길수 있을것 같았다

.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들판에도 가득 피어 아름다웠지만

북천역에 소복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북천초등학교에 차를 세우고

학교옆 들판 가득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을 바라보니

역시 꽃은 어떠한 꽃이던 마음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거라 생각든다.

 

 

그리고 개울가에 내려가 보았다.

 

 

그곳에서 염소도 만나고

 

 

들판 가득 심겨진 모습도 아름답지만

자연스럽게 물과 어우러진 모습도 참 좋았다.

 

 

그리고 북천역으로 갔다.

 

 

와~~~~탄성이 절로 나온다.

소담스럽게 심겨진 모습이 참으로 기쁘게 한다.

 

 

철로에 기차가 아닌 사람들도 오가고

 

 

기차에게 이야기 해야 할 이 모습도 꽃 속에 파묻혀 있다.

 

 

철길따라 걷다 보면

노란끈으로 코스모스 오솔길로 안내도 자연스럽게 해 주고

 

 

그곳엔 바람개비들이 돌고 있다. 곳곳에

 

 

오늘따라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그 사이 언듯 보이는 파란하늘을 닮은 파란바람개비도 있고

 

 

역사위에 물통도 코스모스

그 앞에 노란바람개비

 

 

하늘은 기분이 꿀꿀하지만

초록바람개비옆 코스모스는 기분 맑음

 

 

기차를 담기 위해 코스모스 속에 기다리는 이에게

조심하라 주의주는 역무원 아저씨의 자상함도 아름답고

 

 

오전 11시 4분에 7분 연착되어 들어오는 기차도 만나고

 

 

 

그 기차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코스모스 만나기 위한 기차여행 !!!

무척 낭만적인것 같다.

 

 

왠 행운 11시 11분

반대편에서도 기차가 지나간다.

 

 

코스모스와 함께 한 시간들

이젠 참 소중하고 감사한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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