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찾은 주산지
곱게 물든 단풍이 사라진 뒤라 한산한 편이었다.
영화 '기적의 소리'인가...촬영한다고 준비중이었고
가는길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겨우 남은 단풍 몇잎 만나니 그저 반갑고
왕버드나무는 세월따라 아픔을 견디고 있는듯 상처가 많아 보였다.
물속에도 따라서..
넌 무슨 풀이니?
죽은가지에 썩은 나무찌꺼기 때문에 자란걸까
자연은 참으로 빈틈없이 자연스럽다.
세월을 다한 이 나무는 흔적은 남기고 싶어
저 모습으로 얼마나 살아갈까
안타까운 맘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부디 잘 견디어 세월이 한참 흘러도 많은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곳이기를..
무슨 열매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쁘다
여러 느티나무가 한나무로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였다.
주산지 주변엔 국화차 만드는 곳이 많은가 보다.
곳곳에 이 국화가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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