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멋....정자

밀양 월연정

착희 2011. 11. 20. 20:23

경남 밀양시 활성동

경남 유형문화재 243호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날

금시당 은행나무를 만나러 가는길에

밀양강 건너편에 한옥이 보여 들렸다.

 

 

백송이 운치를 더해주는 월연정이 그곳에 있었다.

강을 내려다 보며 지어진

역시나 경치좋은곳에 정자를 짓는 그 변하지 않는 원리대로 지어졌다.

 

월연정은 1525년 한림학자를 지낸 월연 이태선생이 기묘사화후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세운 정자이다.

임진왜란때 불타버린것을 영조 33년 후손 이지복이 복원하였다.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정자에서 만나는 경치는 즐기지 못하였으나

여름 백일홍이 피어날때 꼭 다시 와 봐야 할 것 같다.

여기저기 백일홍이 참 많이도 심겨져 있다.

 

 

 

월연정에서

강물과 달이 함께 맑은 마치 거울과 같다는 쌍경당으로 가는 오솔길에는

은행나무 잎들이 노랗게 융단을 깔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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