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숙회와 문어국

착희 2012. 1. 31. 21:08

울언니는 몸에 기운이 없고 아플때 문어를 먹고 나면 기운이 생긴다고 했다.

효능을 찾아보면

시력회복, 빈혈방지 타우린으로 간해독작용및 혈압조절...등이 있다.

여하튼 몸에 좋은 문어

큰건 착하지 않은 가격이라

작은문어로 2마리 사고 아주 작은 1마리는 끼워서 데리고 왔다.

 

문어숙회

삶은 문어를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문어를 파는 아짐은                                                                                        몇시간이 지났는데도 살아있는 문어를

흐르는 물에 씻어 끓는물에 오분 삶으면 맛있다고 했다.                                        어찌할까 고민중에 옆지기가 와서 내장을 빼준다.

물에 무우를 넣고 끓였다.                                                                                머리속이 텅 비었는데도 계속 꿈틀거린다. 징그럽게

 

약 7분을 삶아 꺼내었다.                                                                                  삶은물은 버리지 않고 문어국을 끓였다.

 

 

문어 삶을때 넣었던 무우를 얇게 썰어 넣고

파와 양파 청량고추를 넣고 문어 작은거 한마리와 머리들을 잘게 잘라 넣었다.

마지막에 팽이버섯 약간 넣었는데

간은 집간장과 소금으로 하고 고추가루를 조금 넣었다. 마늘 다져넣고 생강가루도 약간 넣었다.

깔깔하고 시원한것이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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