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을 소금에 치대어 부드럽게 해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걸 좋아한다.
물미역은 줄기와 꾸다리가 붙어 있다.
딱딱한 줄기는 거의 안 먹고 버리게 된다.
어느 식당에 가니
이 줄기로 장아찌를 만들어 주는데 참 맛이 좋았다.
그래서 그 아짐에게 물어보니
아주 간단하였다.
줄기를 잘게 잘라주었다.
밤에 잘라둔 줄기 아침이 되니 꾸덕하게 말라있다.
밤에 끓여둔 간장 아침에 줄기에 부어주면 끝이다.
간장은 조금 심심하게 만들었다.
간장 1컵 물 2컵 설탕 3분의 2컵 식초 3분의 1컵으로 팔팔 끓여 식혀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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