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매력적인 날은 아니지만
언제나 나름으로 아름다우니까
고흥만 방조제의 일몰을 담아 보았다.
바다와 빙 돌아 있는 산들만은 조금 심심한듯 하여
해안도로를 달려 보았다.
나뭇가지에 걸린 해도 만나게 되고
돌들이 듬성듬성 놓여진 이쁜 해변을 만났다.
그곳은 용동해수욕장이라 한다.
해를 산뒤로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하루 할 일을 마친 포크레인도 만나고
오늘이라는 밝은 하루는 또 지나가고
점점 불빛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할 무렵
옆지기는 낚시대를 거두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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