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꽃을 찾아서

단한송이도 피지 않은 식영정의 식영매

착희 2012. 3. 29. 23:03

호남오매가 있다.

 

전남대 고매화 '대명매'(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젊은이들과 함께 매향을 품어내는 홍매화이다.

 

백양사 '고불매'(전남 장성군 약수리)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관 뒤편 지실마을에 있는 홍매화와 백매화 두그루이다.

그외 인근에는

독수정원림 독수매와 독수쌍매, 식영정 식영매, 소쇄원 소쇄매, 하심당(홍주송씨종택)의 홍매,환벽당의 백매등이 있어 함께 둘러볼 만 하다.

 

선암사 백매 '무우전매'(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소록도 '수양매'(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소록도 중앙공원에 위치해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백화로 피는 수양매가 있다.

 

이중 식영매도 고사하였고 소록도의 수양매도 고사하였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여행길엔

담양의 고매들을 만났다.

 

고사한 줄도 모르고 찾은 식영정의 식영매

단 한송이의 꽃도 피우지 않은 매화나무들만 반겨준다.

 

소나무 사이로 광주호가 바라보인다.

 

몇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었지만

단 한송이도 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