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멋....정자

인제 합강정

착희 2013. 8. 31. 23:07

인제읍 합강2리 국도변에 위치해 있는

내린천과 인북천이 합류하는 합강이 흐른다고 하여 합강정이 되었다.

 

 

 

 

합강정에서 바라보면

인제읍이 바라보이고

 

 

번지점프대도 마련되어 있다.

 

합강미륵이 합강정에 있는데

전해져 오는 전설은 있었다.

 

국권침탈 전에 박명천이란 목상이 합강으로 목재를

운반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내가 이 강물 속에 묻혀 있어 갑갑하기

짝이 없으니 나를 꺼내 달라.”고 했다 합니다.

기이하게 여긴 그는 김성천이란 잠수부로 하여금

물속을 살펴보게 하였고 6척이나 되는 석주가

광채를 띄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를 건져내어

석공으로 하여금 미륵불을 만들어 자그마한 누각을

세우고 안치한 박명천은 후에 사업이 번창하여

이름난 거부(巨富)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자식을 낳지 못하는 부녀자들이 이 미륵부처님께

자식을 점지해달라고 기도를 올리면 반드시 소원이

이루어졌다고도 전해집니다.


 

잔듸는 아침 햇살에 반짝인다.

이것을 두고 윤슬이라 한다 했었지.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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