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그섬에 가면

거제도 내도

착희 2015. 3. 17. 21:51

옆지기랑 내도를 낚시겸 해서 들어갔다.

 

 

선착장에서 너희들 오니..하는듯

 

낚시는 물때가 아니라 카페에 잠시 맡겨두고 길을 나선다.

 

 

동백이 한창 피어나 있다.

수없이 떨어진 동백꽃 풍경은 4월초쯤이 더 아름다울듯

 

 

 

쉬엄 쉬엄 걷기에 참 좋은 섬의 길은 여러모습으로 이쁘다

 

 

서이말등대가 보인다

 

 

다리가 불편한 옆지기가 힘들겠지만

운동한다는 맘으로 조심스럽게 산책하듯 걸어본다

 

 

 

 

줄이 있는곳은 줄을 잡고 걷지만

줄이 없으면 내가 부축해서 가야 한다.

조심조심 팔은 좀 아프지만

이렇게 걷는것만도 다행이지 않으랴

 

 

 

1km 반쯤 걷고 왕복 600m는 나혼자 다녀왔다.

 

 

 

 

 

그 길 끝에서는 외도가 바라보인다.

 

 

 

 

 

 

약 2km를 걸었다.

한번 미끄러지긴 했지만

무사히 선착장까지 오는데 2시간쯤 걸렸다.

 

 

 

 

 

 

길 건너 공곶이가 보인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고

수선화도 피기 시작했다.

맘은 그곳에 가 있지만 동백숲길 계단 200m가 힘들것 같아

내도로 들어왔는데 멀리서나마 보게 되니 좋다.

 

 

 

다 돌고 오니 첫배로 들어온 분들은

그 다음배로 다 나가신다.

우린 힘도 들고 낚시도 할겸 다음배를 타기로 했다.

해산물로 점심을 떼우고..

 

 

모자란듯 하여 추가로..

그렇게 명품섬 내도 탐방은 무사히 끝이 났다.

힘들어 했지만 그 길을 손잡고 팔장끼고 부축하고....그렇게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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