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찻집 茶康山房

청도찻집)4월 봄꽃 피는 다강산방

착희 2016. 4. 13. 20:02

4월을 왜 잔인하다 하는가

이렇게 아름다운데...그래서 그런가?


여튼 지금이 젤 좋을때인듯 하다

화분에 심겨진 아이들은 새순돋아 꽃 피울 희망을 품고 있고

자연은 새순이 돋아나니 이쁘다 아니 말할 수 없고

매화..산수유..벚꽃..앵두..홍매화..홍도화..개복숭..순으로 피어나

지금은 산벚꽃이 곧 터질듯 하다.



입구에 심어둔 벚꽃은 산벚꽃인지

꽃보다 잎이 더 많다.



오점네모필라가 무리지어 피어있고



제비꽃도 지천으로 피었다



노란냉이는 몇송이 피어 그림을 만들고



호미 전지가위 톱 빗자루 온갖 연장을 들고 마당에 일하다

잠시 쉼을 하며 바라보는 풍경




몇송이 아니지만 튤립도 피었다



옆집에 심겨진 벚꽃이 세월이 가면

바라보는 시선이 행복할듯



바위장대 몇송이가 눈길을 잡는다



산앵두 꽃그늘에 무스카리가 숨어있다



자화부추



황매화



돌단풍옆에서 졸고 있는 비슬이



무늬비비추와 물망초



심을곳이 없어 바위밑에 심었더니

고개를 들지 못하네 미안~~



흑동의나물



겹황매화




올 꽃농사의 희망이들



매화꿩의다리와 금낭화



홍차 마르코폴로 한잔 음미하며



봄은 봄이다

들여다 보며 이쁘다 해 주기도 바쁘게 피고 지니...

다강산방의

봄날은 이렇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