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리산 벽송사

칠선계곡이 멀리 보이는 함양쪽 지리산에

위치한 벽송사와 서암정사.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벽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늘 하던것 처럼 옆지기 주변사람에게 절이 얼마나 멀리있냐고 물어본다.

어떤 아저씨 한 2km쯤 될 거라고...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차가 간다고 해서 왔는데

산길 2km라면 당연히 안 갈 옆지기.

포기하고 차에 탔는데

절 가는 도로에 대나무로 걸쳐놓았는데 그 옆 빈 공간사이로

조심 조심 빠져나가는 옆지기.ㅋㅋ

그렇게 비 안 맞으며 벽송사에 도착하니.

참선도량이니 묵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팻말이 여러군데 붙어 있다.

목장승... 세월의 흐름을 말해 주는듯

벽송사는 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

예로부터 수행처로 널리 알려진 곳인데, 화재를 당하여 자세한 연역을 알기 어렵다.

원통전에서 부처님을 만나고 조용히 절에서 빠져나왔다.

너무 엄숙하고 조용한 절이란 느낌이었다.

출처 : 야생초와 함께

글쓴이 : 착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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