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경북)

청량산 청량사와 농암고택

착희 2005. 11. 1. 23:55

(2004.9.18 청량사음악회를 다녀와서)

 

안동 도산면 가송리
농암 이현보 종택
이곳은 복원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문화체험으로 민박이 가능한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풍광을 즐기며 지척의 청량사 산행을 계획한다면
이곳에서의 하룻밤 추억이 될것 같더군요.
(참고:작은방 하나에 5만원)

멋스런 정자에서 차한잔 마신다면 참 좋을듯 합니다.

 

종택에서 바라본 풍광

 

도로에서 2킬로
오가는 길은 물옆 돌길이라 위험스러웠지만
운치는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올땐 어찌 들어가는지 궁금했습니다.

 

 

 

고산협 절벽

드디어 청량사에 도착 했습니다.
입구에서 저녁으로 김밥 2줄을 준비하고
우산을 받쳐들고 오르막을 오르니
비오는 날 산행도 나름으로 멋스럽더군요.

비오는데 고생한다며 반겨주는 폭포

 

가뿐숨으로 헐떡일 즈음 도착된 청량사 (오후 3시 50분)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비를 맞으며 자리잡느라 분주하더군요.

 

음악회 하일라이트로 에드벌룬에 소원지를 꽂아 날린다네요.
옆지기 무슨 소원 빌었는지 아직 물어보지 않았네요.

리허설을 위해 노란천막이 준비되고

 


수녀님, 교무님, 비구니스님의 합창 리허설

 

멀찍히서 본 소리꾼 장사익

 

3시간 기다린 사람치고
우리만큼 자리 못 잡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처음엔 텅빈 공간이
거의 수천명으로 채워지며 앞이 자꾸만 막혀 깨끔발로 구경하느라
다리와 허리가 좀 아팠습니다.

 

 


오랫시간 그곳에 머물동안
비와 안개와 산의 경치 초생달 그리고 음악회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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