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설악으로 향하는 길은
지난 장마때 수마가 할퀴고 간 아픔의 흔적들이 즐비하였다.
한계령은 아직 차량 진입금지...
물가에 사는 나에겐 남의 일 같지 않아 보여
더 맘이 슬펐다..
사진엔 멀쩡해 보이지만
다리와 암반위엔 뿌리채 뽑혀진 나무들이 쌓여있고
백담사 주차장에서 버스가 왕복한다고 하니
편하게 다녀오겠다 생각했는데..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들이 있어 위험한것도 있었지만
좁은길을 버스가 곡예운전하며 가는 꼬부랑길은
맨 앞에 앉아 용만 쓰게 만들었다.
계곡옆에 편안하게 자리잡은 백담사!!!
내려오는길에
더덕동동주 한사발과 안주로 찍어 먹은 낙지젓갈이
참 맛있었다.
주차장에서 헬기가 짐을 싣고 오르락 내리락
아마도 오세암이나 봉정암쯤에 짐 나르는 모양인가 싶은데
난 언제 오세암이나 봉정암을 다녀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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