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강원도)

백담사

착희 2006. 9. 13. 23:48

 

인제..설악으로 향하는 길은

지난 장마때 수마가 할퀴고 간 아픔의 흔적들이 즐비하였다.

한계령은 아직 차량 진입금지...

물가에 사는 나에겐 남의 일 같지 않아 보여

더 맘이 슬펐다..

 

사진엔 멀쩡해 보이지만

다리와 암반위엔 뿌리채 뽑혀진 나무들이 쌓여있고

 

백담사 주차장에서 버스가 왕복한다고 하니

편하게 다녀오겠다 생각했는데..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들이 있어 위험한것도 있었지만

좁은길을 버스가 곡예운전하며 가는 꼬부랑길은

맨 앞에 앉아 용만 쓰게 만들었다.

 

계곡옆에 편안하게 자리잡은 백담사!!!

 

 

 

 

 

 

 

내려오는길에

더덕동동주 한사발과 안주로 찍어 먹은 낙지젓갈이

참 맛있었다.

주차장에서 헬기가 짐을 싣고 오르락 내리락

아마도 오세암이나 봉정암쯤에 짐 나르는 모양인가 싶은데

난 언제 오세암이나 봉정암을 다녀올 수 있을지.....

 

'山寺 찾아서(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악산 구룡사  (0) 2008.01.07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건봉사  (0) 2007.02.07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  (0) 2007.02.06
강릉 보현사  (0) 2006.01.15
태백산 정암사  (0) 200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