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여정

대관령 삼양목장

착희 2006. 9. 19. 23:16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들을 보며

늘 가보고 싶었던곳,.

(입장료 5천원)

 

비포장길옆 비탈진 감자밭에 말라버린 잎만 있는 감자 캐는 아낙네들과

집집마다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감자들을 보며 도착한 곳

대관령 삼양목장은 맨먼저 양떼들이 반기고

해발 1470m까지 펼쳐지는 고산초원지에 풀 뜯고 노니는

한가로운 소떼를 상상하였으나 소는 왠일인지 볼 수가 없었다.

 

 

가을동화 준서와 은서의 소나무

 

그 곁에 있는 소나무는 준서와 은서가 행복한 모습!!!!!!(내생각 ㅋ)

 

탁 트인 전망..

수많은 풍력발전기..

안개 자욱한 산허리...

푸르른 초원..

다른곳과는 느낌이 달랐다.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땜이

아~좋다 아~좋다...몇번이나 했는지

 

 

 

 

 

 

 

 

길옆에서 만난 투구꽃

 

 

전망대에서는 강릉과 주문진 바다가 보인다는데
짙게 드리운 안개가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못보고....

 

내려오는 길에 옆지기 낚시한다고 들린

병곡앞 바다에서

원을 그린 무지개와

그 원 옆에 또 무지개..

처음보는 선명한 타원의 무지개와 희미한 쌍무지개는

잠시 내 마음을 숙연하게 하고

마음이 심란해서 떠난 여행인데

이 무지개가 나에게 걱정말라고 암시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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