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차 가을바람은 휑하니 스쳐지나가며 괜시리 그리움을 떨구고 간다. 괜시리... 개복숭아차는 관절염에 좋다하여 지난봄 담구었었다. 복숭아향 살며시 나는 차 한잔 머금으며 짙어가는 가을을 바라보니 왠지 모를 쓸쓸함이.... 茶의 향기 2008.10.12
매화차 봄 햇살이 너무 고운 하루였지요. 이유없이 마냥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요즘입니다. 봄이라 그런지 움트는 아가들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가슴이 벅차 맘이 붕 떠 있는 나!! 마침 찾아온 친구랑 집주변을 산책하며 여기 저기 핀 제비꽃을 따 왔어요. 녹차를 우려 제비꽃을 띄워 마셨지만 눈은 만족시켜도.. 茶의 향기 2008.03.15
도라지차 도라지는 한방에서 길경이라 하며 감기,기침,폐병,천식을 치료하며 아울러 열을 풀고 담을 삭히며 염증을 제거하고 독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감기, 해소, 천식, 진해, 거담, 편도선염, 급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약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이라.. 茶의 향기 2007.09.23
오미자차 원액 만들기 마른 오미자로만 차를 만들어 보았는데 올해는 생오미자로 차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검색해 본 결과 1. 오미자 꼭지를 자른다. 조각보님네 오미자가 도착했네요. 오늘. 2. 물에 깨끗히 씻어 2~3시간 물빠짐 해 준다. 3. 항아리에 오미자와 설탕을 같은비율로 시루떡처럼 켜켜히 담은 다음 윗부분에 설.. 茶의 향기 2006.09.22
봉숭아차 우울버전인 오늘 비에 젖은 봉숭아꽃 몇송이 따다 창가에 앉았다. 세차게 흐르는 물을 보니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 그 자리에 오지 않는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그러하고... 그러니가지지 못한것은 포기하며 가진것에 만족하는 욕심을 버린다면 모든게 해결되는 우울... .. 茶의 향기 2006.07.20
매화차 새소리 개구리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댓잎스치는소리...... 이쁜소리들은 다 들리는데 내 마음의 소리는 안 이뻐요. 그래서 오늘은 우울한 날입니다. 그 우울한 맘에서 벗어나고파 매화향 맡으며 매화차 한잔 했어요. 얌전히 앉아 아무 생각하지 않고 맑고 깨끗한 그 향과 맛을 내 마음에 전해 봅니다. .. 茶의 향기 2006.04.02
도라지차 감기가 걸렸는데 목이 따갑고 기침이 심했다. 기침에 좋다길래 이것 저것 넣어서 5대짜리 주전자에 2번 끊여 일주일 가까이 먹었는데 약탓인지 주사탓인지 이것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감기가 많이 좋아졌다. 도라지1근, 배5개, 생강, 대추, 감초 茶의 향기 2006.01.16
가을...오미자차 제 친구 느티나무!!! 창문앞 큰 느티나무 2그루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어요. 여름내내 다른잎들이 짙푸를때 혼자 유독 연둣빛으로 하늘거려 안스럽게 하더니 아직은 이른데 단풍이 들고 있어요. 태풍 매미로 섬이 되어버린 돌틈사이에서 영양이 부족해서 인가 봐요.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고민만 하고 .. 茶의 향기 200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