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분재이론

[스크랩] 1월 관리

착희 2008. 1. 30. 22:25

1월의 분재관리


일반 관리 

  이달의 분재는 지난 한해의 성과를 살펴보고 올해 계획을 세우며 전체적으로 가지를 정리하고 철사를 걸어 수형을 교정하며 분이 얼어서 동파되지 않도록 물주기를 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혹 아파트같은 곳에서 관리하는 나무에서 충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맑은 날 오전중에 스프라사이드를 살포해서 방제해줍니다. 적용 해충은 거의 모든 해충이 이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아직 묵은 잎을 제거하지 않으셨다면 계속 묵은 잎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잎솎기라고 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통풍과 채광이  좋아집니다. 혹시 실내에서 관리하는 소나무가 있다면 바로 베란다나 난방 이 되지 않는 곳에 내놓으세요. 겨울철 소나무를 실내에서 관리하면 100% 나무가 고사하게 됩니다.

 

 소나무와 해송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잎솎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외의 작업은 혹한기이므로 피하시고 하우스가 완비되어 혹한을 피하실 수 있는 곳이라면 전면적인 개작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작업을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가벼운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때에 오엽송은 수세가 다른 송백류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순끝을 반드시 위로 향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아직 긴가지를 자르지 않았다면 잘라주어야 하며 철사걸이도 혹한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해줍니다. 이미 나목이 되어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내어 겨드랑눈이나 불필요한 위치에서 나온 가지등도 제거해주어야 하고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가지가 많이 나온 부분도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가지를 자를 때에는 두세마디를 남기고 자르되 눈의 방향을 보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풍나무는 잘라도 수액이 나오는지 확인한 다음 수액이 나오지 않을 경우 다른 가지도 전정해줍니다.
 
화목류

  피라칸사스나 사쓰기, 동백나무, 치자나무 등 아열대성 수목이나 열대성 수목류는 반드시 보온을 해주어야 하는데 올 겨울 아직 큰 추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행여 밖에서 관리하신다면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매화는 실내에 들여놓으면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일품인 시기입니다. 꽃이 피고난  이후에는 곧바로 잎이 나오지 않도록 일반적인 나무들과 함께 관리하시면 됩니다. 그외의 나무는 방한에만 유의하시면 큰탈이 없습니다.
 


동해의 원인 

 그야말로 혹독한 추위의 계절입니다.
소한과 대한이 있고 일년 중 가장 추운 달인것입니다.

 

 추운 계절이라하여  한 낮에 밖은 청명한 하늘에 밝은 태양이 빛나고 있는 대도 불구하고  온실 문을 꼭 닫아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밤 너무나 추웠으니 낮에라도 좀 따듯하게 하여 주려는 마음이야 아름답다 하드라도  그 결과가 동해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일교차 이야기입니다만,  지난 밤 온실 밖의 기온이 영하 15도였다 합시다. 이 때 온실안 온도가 영하 10도 전후 정도가 된다고 볼수 있습니다.(남쪽의 일부지역과 북쪽의 일부지역은 좀 다르겠습니다만, 그 외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낮이 되어  밖의 기온은 영하라 하드라도 청명한 하늘에 태양이 빛나고 있다면 온실 문을 꼭 닫아놓았을 경우 한낮의 온도는 20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밤과 낮의 기온 차가 30도 정도 나게 됩니다.  이것이 동해의 원인이 됩니다.  차라리 상당히 추운 날이라 하드라도 해가 뜬 날이라면 앞 뒤의 문은 물론이고 창문마저도 있는 대로 열어서 일교차를 줄여 주는 편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 비닐 한 겹의 보온능력은 겨우 3도정도 물론 온실의 크기 높이 등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좀 나은 경우 가 -비닐 솜 또 비닐- 이렇게 3중으로 덮은 경우입니다.  이마저도 보온 능력은 약 8도정도 입니다.]

 20도 정도의 기온이면 5월의 평균 기온이며 5월은 식물이 가장 왕성히 생장을 하는 달이 아닙니까...  겨울이라해도 온도가 봄 기운에 가깝게 올라가면 나무는 미세하게나마 물을 올리게되고 밤에 다시 혹독한 추위 겪게되면 물을 머금은 세포들은 겨울 수도관 터지듯 다 터지고 마는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가 오묘하여 겨울이 될 무렵 자연 속의 나무들은 목질 부 안에 물을 거의 모두 내리고 잠드는 까닭이 물이 올라있는 상태에서의 추위는 견딜 수 없기 때문 일겁니다.  물이 들어있으면 상당히 두꺼운 쇠파이프도 추위 앞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동파 되어버린 다는 사실을 상기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추워도 동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만, 추웠다 더웠다하여서는 사람도 식물도 견딜 수 없습니다.

 

=========================================================================

 

1∼2월의 작업과 관리 

 

지역마다의 표준
          1∼2월의 작업과 관리

 

◆ 동북지방 ◆

추위가 가장 심한 이 시기는 기온이 영하 10℃ 이하가 되는 날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엄한 환경에 놓이게 되므로, 분속에 많은 양의 물이 남아있는 상태로 밤이 되면,
분이 얼어터지는 위험성이 크게 됩니다. 해 질 녘 이후의 물 주기는 금물입니다.       
또 아침에는 추위로 분토가 단단해져있어 물이 잘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관수도 가능한 한,
따뜻해진 낮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는 분토의 건조 상태를 보고, 건조한 기미가
보이면 관수해 주도록 해 줍시다.

 

짚이나 가마니로 에워싸 준 경우에는 월 1회 정도의 표준으로 물을 줍니다.
또, 찬 기운이 사라지고 기온이 2∼3℃ 정도로 올라가면, 엽수도 해주도록 합시다.
겨울철 관리의 포인트는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2월 하순경이 되면, 모과나무나
일본단풍 등의 분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작업 후에는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 안에
들여놓아 꼭 보호해주도록 합시다.

 

◆ 관동지방 ◆

추위가 심한 계절이므로, 관동지방은 비교적 맑은 날이 많습니다.
바다에 연해 있는 지역은 서리에 의한 피해는 적지만, 도찌기나 군마와 같은 산간지역은
선반 위에 올려놓은 분재의 분토가 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서리에는 충분한 주의를 
요합니다. 보호실이 있는 경우는, 물끊어짐에 주의한다면, 월동이 가능하지만, 보호실이
없는 사람은 처마 밑이나 선반 밑 등을 이용하여 보호해 줍니다.

 

또 그 때는 북풍을 피하도록 가능한 한, 남향의 장소에 놓아주도록 합시다.
또, 싹이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로 겨울철 소독을 해주도록 합시다.


작업으로는, 일본단풍이나 단풍나무(楓, 풍), 너도밤나무 등의 전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른 자리에서 물을 내뿜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송백류는 곰솔이나 소나무, 오엽송이나 눈향나무 등의 철사거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작업 후에는 보호실이나 비닐 하우스 등의 보호실 안에 들여놓도록 합시다.

 

◆ 중부 근기 지방 ◆

일 년 중 추위가 가장 심한 계절이기 때문에, 관수는 오전 중에 마치도록 하고,
야간의 냉기로 인하여 분이 얼어터지지 않도록 해줍시다.
보호실 등의 시설이 없는 사람은 처마 밑을 이용하든지, 선반을 비닐시트로 덮는다
든지, 간이 보호시설을 만든다 든지 하여 나무를 보호해줍시다.


다만, 비닐로 덮을 경우는 온도변화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한랭사를 덮는다 든지, 비닐을 개방하여 기온의 상승을 억제해주도록 합시다.
작업으로는 일본단풍이나 단풍나무(楓) 등의 전정을 할 수 있지만, 물을 내뿜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곰솔이나 소나무, 오엽송이나 눈향나무 등은 철사거리를 해 줍니다.
다만, 서리나 눈으로 나무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에, 낮에는 밖에 내놓더라도,
밤에는 반드시 보호실 안에 들여놓도록 합시다.

 

◆ 구주 지방 ◆

구주라고는 하지만, 역시 이 시기는 춥습니다. 특히 일본해 측이나 산간부에는
눈도 내리고 서리의 피해에도 충분한 주의를 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난지선의 수종 외에는 선반 위에서 관리할 수 있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건조에 의한 물끊어짐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선반을 둘러보고, 분토의 건조를 체크해 봅시다. 또 바람에 의한 분토의
건조도 훨씬 빨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북쪽을 둘러싸든지 하여 찬바람으로
나무가 바래지 않도록 배려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난지성의 수종인 밀감 등은 보호실이나 처마 밑 등에서 보호해 줍니다.
1월부터 싹이 틀 때까지 석회유황합제로 겨울철 소독을 해 줍시다.
작업으로는 곰솔이나 오엽송 등의 묶은 잎 따기나 전정, 철사거리도 해
줍니다. 작업하지 못하여 남겨 둔 것은 이 시기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기온 상승에 주의, 겨울철 최종 소독

 

일년 중에서 가장 추위가 엄한 1월~2월.
이 시기는 전월에 이어서 동절기 보호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러나 2월 하순이 되면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 등의 보호시설 안에서는 급격히 온도가 상승하여
봄눈을 갖추지 않는다든가, 눈이 움직여 버린다든가하는 폐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온이 높이 올라간 날 같은 때는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의 문을 열어서,
내부에 바람을 통하게 하여 실내온도의 상승을 억제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하고 저녁에는 다시 문을 닫아서 실내온도가 급격히 내려가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가능한 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 해의 나무 만들기를
크게 좌우하므로 날씨에는 충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보호실에서 나오기 전에는 석회유황합제로 겨울철 소독도 시행해 둡시다.
보호실에 들일 때도 시행하는데, 겨울철에 두 번 소독을 해 주므로 병해충을 확실히 구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2월~3월 눈이 움직이기 전까지 바람이 없고 약간 흐린 날에 시행하도록 합시다.
그때는 용토나 분에 소독 액이 묻지 않도록 신문지나 비닐시트 등으로 덮고 나서 시행하도록 합시다.  또, 피부에도 묻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합시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메모 :

'소품분재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월 관리  (0) 2008.01.30
[스크랩] 4월 관리  (0) 2008.01.30
[스크랩] 3월 관리  (0) 2008.01.30
[스크랩] 2월 관리  (0) 2008.01.30
[스크랩] 사계절 관리  (0) 200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