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분재이론

[스크랩] 2월 관리

착희 2008. 1. 30. 22:25

2 월의 분재관리

 

일반 관리
  이시기의 나무는 한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물은 분이 얼지 않도록 따뜻한 날을 골라 아침 일찍 주고 하순으로 갈수록 세심하게 관찰해서 물이 마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물주기는 송백류의 경우는 사흘에 한번 정도 주어야 하고 실내에 들여놓은 잡목류도 틈틈이 분의 건조 상태를 보아 물을 줍니다. 그리고 특히 나무에 조금씩 물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겨울보다도 더 나무가 얼어죽는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철에 실시하지 않았다면 석회 유황합제 30배액을 살포하여 나무 전체를 소독해주면 1년 내내 병해충 걱정을 반으로 덜 수 있습니다.

 

가지자르기는 긴가지를 골라 적당한 길이(눈을 2-3개정도 남기고)로 잘라주고 아울러 철사걸이도 해줍니다. 그러나 단풍나무는 물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가지를 자르시면 안됩니다.

 

분갈이는 남부 지방의 경우 잡목 위주로 하순부터 시작합니다. 분갈이 후에는 분이 얼지 않도록 보호실에서 잘 관리해주시고 분안에 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오전 일찍 물을 주어 분이 동파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거름주기는 하지 않습니다
 
송백류
 2월은 나무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입니다. 생장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는 줄기의 곡을 근본으로 바꾸는 심한 철사걸이는 물론 가벼운 철사걸이도 가능합니다. 

 

 물주기는 분이 얼지 않도록 한겨울보다도 충실히 주어야 하며 아직 분갈이나 거름주기는 이른 시기이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해충은 간혹 통풍이 좋지 않은 곳에서 진딧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스프라 사이드 용액을 나무 전체에 뿌려줍니다. 가지나 잎사이를 자세히 보면 새까만 벌레가 붙어있는데 이 벌레가 있는 자리의 아래를 보면 반짝이는 분비물이 보입니다. 발견 즉시 구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분안에 흙의 상태를 보아 흙갈이가 필요한 나무는 마사와 분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화목류
   이달들어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게 됩니다. 또한 하우스 안에서 관리해온 명자,동백 나무,영춘화 등의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거름주기는 실시하지 않으며 감상이 끝난 분은 실외에 내어놓되 밤에 얼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이 시기에는 나무에 어느 정도 물이 올라있으므로 어는 것은 곧 나무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것이 됩니다.  이제 봄이거니 하면서 방심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밖에서는 눈이 내려도 나무는 봄을 준비하느라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되므로 물주기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꽃이 피어있는 동안 나무는 실내에서 관리하며 꽃을 즐기되 물을 충분히 주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곳에 관리하면 오랫동안 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꽃을 오래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꽃을 감상한 영춘화, 매화등은 이달 하순경 분갈이를 해주어도 됩니다.
 
잡목류
  나무가 새순을 돋우려고 잎눈이 부풀어 오르는 시기입니다 . 알맞은 위치에서 가지를 잘라주되 단풍나무류는 지금 가지를 자르게 되면 자른 자리에서 수액이 흘러나와 나무가 쇠약해지는 원인이 되므로 성장기까지 미뤄둡니다. 그래도 가지를 잘랐을 경우에는 분갈이를 해주면서 뿌리를 자르게 되면 어느정도 수액이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직 충분히 물이 오르지 않아 나뭇가지가 부러지기 쉬우므로 철사를 걸을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청됩니다.

 

하순부터 날이 풀리는 것을 보아서 분갈이를 해줍니다. 잡목류는 대개 2-3년에 한번정도 분갈이를 하는데 그보다 더 정확한 말은 물을 주어서 잘 빠지지 않는 시기가 분갈이의 적기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에는 나무 뿌리의 1/3정도를 들쭉날쭉 잘라서 중간마사와 가는 마사를 이용해서 심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분재의 기초에서 분갈이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주기는 분이 마르지 않도록,그리고 얼지 않도록 충분히 줍니다.

 

소사나무, 느티나무는 줄기에 묻어있는 이끼와 때를 칫솔등을 이용하여 씻어주고 겨드랑가지나 한곳에서 뭉쳐난 가지등을 잘라줍니다. 전체적으로 키우고 싶은 크기보다 약간 작은 느낌이 들도록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년 가위로만 수형을 다듬어 잔가지가 엉클어진 느낌이 드는 나무는 과감하게 가지를 솎아내고 잔가지에도 철사를 걸어 정교한 느낌을 주도록 합니다.

 

그 다음에는 물을 주어 쉽게 빠지지 않으면 분갈이를 해줍니다. 분갈이는 먼저 분을 위로 쳐들어 나무를 묶고 있는 철사를 끊어낸 뒤 분에서 나무를 빼냅니다.  다음에는 뿌리의 약 1/3정도를  흙을 털면서 잘라내고 기존 분의 밑구멍에 다시 철사를 뽑아 올리고 바닥에 굵은 마사나 중간 마사를 깔아 물이 빠져나갈 층을 만든 후 중간마사나 가는 마사를 얹고 그 위에 나무를 얹어보아 분과 나무가 조화가 되도록 합니다.

다음은 철사로 나무를 묶어 고정시키고 빈자리에 가는 마사를 넣습니다. 이때에는 대젓가락등을 이용하여 분 둘레부터 차례로 쑤셔주면 상당한 마사가 더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물을 주어 흙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물을 주면서 분을 대각선 방향으로 고무 망치등을 이용 가볍게 두드리면 진흙물과 가는 마사가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분갈이를 마친 나무는 그늘에서 관리하면서 새잎이 자라나와 완전히 활착할 때 제 위치로 옮겨 줍니다.
 


눈 정리의 필요성 그리고...  

 2월5일을 전후하여 입춘 그리고 보름쯤 뒤 우수   그야말로 봄의 시작인데도 밖의 날씨는 아직도 매섭게 차갑기만 합니다.  그러나 어느덧 소한 대한 다 지나고 봄의 문턱에 와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더구나 온실 안의 경우라면 족히 한 달은 밖에 비하여 빠릅니다.


 온실 안의 나무들을 눈 여겨 살펴보면 송백은 어느덧 미약하게 나마 푸른색을 띠기 시작하고 잡목들은 작던 눈들이 서서히 커지는 시기입니다.  송백의 경우라면 잎 솎기를 마무리하여야 하고 잡목(활엽수)류 들은 눈 정리를 하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만약 송백의 잎 솎기를 태만이 하거나 잡목의 눈 정리를 해주지 않는 다면 그 결과는 가지의 뭉침 현상으로 반드시 나타나게 되고 가지의 뭉침 현상 뒤에는 안쪽의 가지에 퇴화(枯死) 현상으로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아름답고 훌륭한 나무와는 거리가 먼 가지가 끝에만 뭉쳐 저 있는 보기 흉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초심자들이 곳 잘 소나무는 쉬우나 잡목은 어렵다라는 말들을 하는데 그 말은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수종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나무도 묵은 잎 등을 뽑아 주거나 할 적에 v자형 잎 사이에 눈이 있는데 눈도 함께 정리(제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어느 시기이든 필요 없는 곳에 나오는 순 이라면 정리하여 주지 않고 서야 가지의 뭉침 현상 그리고 안 쪽의 가지에 고사(枯死)현상을 방지 할수 없습니다.

 

 결론 적으로 가지의 뭉침 현상을 없이하려면 송백은 철저한 잎 솎기 잡목은 철저한 눈 정리를 하여 주어야 하며 안 쪽의 가지에 고사 현상을 없이 하려면 수세(樹勢)를 고르게 하여 주어야 하고 그리 하려면 제 시기에(송백 잡목 여타 수종 공히) 순 집기를 하여 주어야하며 연중 관리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느 수종이든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11월-2월중)에 수형 교정 철사걸이 등의 제 작업도 마무리하여야 하고 송백은 잎 솎기 잡목 류 등은 눈 정리를 철저히 하여줘야 합니다.   또 한겨울에 비하여 태양이 가까워 진만큼 햇살이 따사로움으로 자칫 한낮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온실의 문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끝으로 곧 있을 분갈이에 대비하여 준비물(화분 용토 그 외)등을 준비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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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의 작업과 관리

 

   지역 마다의 표준
     ● 2∼3월의 작업과 관리


▶ 기온의 변화에 주의하고, 슬슬 보호실에서 내놓기!

2월부터 3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기온이 심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2월은 엄한 추위 가운데서도 때때로 봄을 떠올리게 되는 날도 나타나게 되지만, 기온이
불안정합니다. 3월이 되면, 겨우 따뜻한 날이 이어지게 되고, 기온도 안정됩니다.
그래서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 안에서 보호하고 있든 분수를 바깥으로 내어놓는 「보호실
내놓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호 중이든 분수를 갑자기 선반 위에 다시 내놓았을 때는 분수에 손상을 입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서서히 바깥기온에 길들게 해 줍시다. 2월의 따뜻한 날의 한낮
등은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의 문짝을 열어놓고, 바깥기온에 접촉시켜줍니다.
그리고 3월에 들어서, 보호실에서 처마 밑, 처마 밑에서 선반 위로 놓는 장소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스무드(smooth)하게 보호실 내놓기를 끝냅니다. 기본적인 보호실
내놓기는 구름(또는 비)이 낀 날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맑은 날보다도 비교적
따뜻하고, 밤낮의 기온 차도 작아져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또 야간의 냉기나 늦서리
등의 피해도 그다지 없기에 안심하고 행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추위에 적응시키는
데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추위가 다시 악화되는 곳은 신속하게 처마 밑이나 보호실 내로
다시 들여놓도록 합니다. 더욱이 수세가 약한 나무나 밀감 등의 난지 성의 수종은 늦게
보호실 내 놓기를 해야 합니다.

 

◆ 동북 지방(함경남도, 강원도 정도) ◆

겨울철이 긴 이 지방은 눈 움직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보호시설을 갖고있지
않는 사람은 4월 하순 정도까지 기다렸다가 분갈이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보호시설이 있는 사람은 3월부터 본격적인 분갈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분갈이 후는 계속해서 보호실에서 관리해주도록 합니다.

 

눈 보호실에서 보호되고 있는 경우는, 불안정한 일기가 계속되는 시기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수분을 머금은 무거운 눈이 내려 쌓인다든지, 갑자기 기온이
올라 쌓인 눈이 녹아 미끄러져 내리게 된다든지 합니다. 눈의 무게로 가지를
부러뜨리는 일도 있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도 찬 기온에 의한 동결(凍結)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보호실에서 내놓는 것은 황금 주간 경이 됩니다. 그 때까지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보호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랜 기간이라 해도, 물끊어짐이 없도록 주의 깊고
신중하게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 관동 지방(부산과 대구의 중간쯤) ◆

아직도 추위가 혹독한 2월이지만, 3월경이 되어도 바다가 인접해 이어져있으므로
맑게 갠 날이 계속된다든지, 서서히 따뜻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산간부는 아직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눈 피해에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북풍이 강하게
불어오므로 선반 위에 올려 둔 나무는 끈으로 선반에 묶어둔다든지, 보호실이나
실내에 들여놓는 방풍대책을 해놓는 등으로 안심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실에서 내놓는 것은 3월 중순경부터 합니다. 감귤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든
나무를 보호실에서 내놓을 수 있지만, 낙상홍이나 석류나무 등은 새 눈(新芽, 신아)이
타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처마 밑 등에서 보호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새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건조가 심해지기 때문에 물끊어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더욱이 새 눈이 나올 무렵은 진딧물 등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마라손 등의 살충제. 살균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중부. 근기 지방(중부내륙 정도, 기후는 경주 정도) ◆

2월은 맑게 갠 날도 있지만, 또한 추위가 심하고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선반 위에 놓아 둔 분 흙의 동결은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가을에 분갈이를 한 나무
등은 서릿발이 일어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눈오는 날이나 밤에는 가능한 한 보호실
내에서 관리해 주도록 합니다. 2월 중순경이 되면, 눈 움직임이 빠른 어린 모과나무
등은 다른 나무에 앞서 보호실에서 내놓아야 합니다. (古木, 고목은 늦게 한다.)

 

본격적인 보호실 내놓기는 3월 중순 경. 보호실에서 내놓을 때에 주의해야할 점은
보호실 등의 보호시설 안에서 잎이 핀 나무에 대한 보호입니다.
이와 같은 나무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라 잎이 타버리는 일도 있기 때문에,
온도 변화나 눈에도 충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작업은 3월 상순을 맞으면, 매화꽃이 핀 후의 전정이 적기입니다.
또 오엽송의 전정. 정자, 곰솔이나 소나무의 새 잎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 구주 지방(제주도, 대만과 비슷) ◆

북부나 산간부는 2월 상순에도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토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한 서리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보호실 내놓기는 3월
이후가 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추위도 남아있기 때문에 늦서리를 맞지 않도록
차게 되는 야간에는 보호실이나 실내에서 보호하도록 합니다.

 

눈의 움직임이 빠른 모과나무 등은 2월 말 정도에 보호실 내놓기를 합니다.
모과나무는 분갈이를 할 수 있지만, 2월은 또 추운 늦서리에 따른 새 눈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업 후는 보호실이나 처마 밑 등에서
보호해 주는 편이 안심이 됩니다. 잡목류의 분갈이는 3월 상순경이 적기가
됩니다.

 

따뜻해짐에 따라, 물끊어짐의 위험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분토의 건조를 꼭
관찰하여 물끊어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진딧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라손 등으로 꼭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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