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분재이론

[스크랩] 때죽나무

착희 2008. 2. 28. 22:25

때죽 나무


특징:

어떤 악조건 에서도 잘 자라는 참으로 강건한 나무이다. 강전정을 하여도 움이 잘트고 잔가지를 잘치므로 소품분재로 가꾸기가 쉽다.


번식:

실생번식을 주로 하며 삽목도 잘 된다.  실생 번식을 할 때 올 봄에 파종 하면 내년 봄에 발아 한다.
 
가꾸기:

(1)놓은 장소
양지에서 건강히 잘 자라나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2) 가지치기

잎이 7-8잎쯤 길 게 자라면 한눈을  남기고 잘라 준다.


(3) 철사 걸이
5월-6월 새순이 굳어 지기전에 모양을 잡아 준다.

 

비료:

소량의 비료로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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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이야기

때죽나무 열매를 잘게 부숴 강에 뿌리면 물고기가 때죽음 당한다하여 때죽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옛날에 제주도에서는 물이 귀하여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샘물은 길어다가 오래 두면 썩고 마는데,  때죽나무를 통하여 받은 물은 받아서 석달 이상만 되면 샘물 이상으로 맑고 깨끗하며 물맛도 좋아서 음료수로 사용했고 받은 물을 10년간이나 묵혀두고 먹을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때죽나무에 관한 상식


  5월에서 6월에 향긋한 흰색꽃을 무더기로 피우는 때죽나무는 때죽나무과에 속한다.

  5월이 오고 층층이 자란 긴 가지에서 다시 갈라진
  잔가지 사이마다 마치 은종처럼 아래를 향해 두서너 송이씩 모여 매달리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흰 꽃이 일제히 피어날 때면
  그 장관을 어디에 비유해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가을이 오면 꽃이 진 자리에 달리는 도토리 같기도 하고
  작은 달걀 모양을 닮기도 한 열매가 긴 자루에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도 보기 좋다.

  이 열매는 회갈색 털이 가득 덮여
  인위적으로 만들기 어려울 듯한
  녹백색의 신비한 색감을 자아내는 듯하다.

  작은 종처럼 가득 매달린 하얀 꽃들이 상큼한 레몬향과 같은 향기뿜어내는 때죽나무는
  다섯  장의 새하얀 꽃잎으로 감싼 노랑 수술은 끈을 매달아만 놓아도 산들바람으로

  부딪혀 금세 맑은 소리가 울려 퍼질 것 같다.
  그래서 영어로는 'snowbell'이라는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오월 때죽나무/마경덕 

 

이유 없는 주검을 본 적 있네
어리석은 자 몇몇 길이 되려 했다네
함성은 휴지처럼 구겨지고 길이 사라지던 날
뒷산 때죽꽃 피고 있었네 어룽지는 그림자에
소스라칠 때 꽃사태 났다고 구경갔었네
서둘러 꽃은 지고 떨어진 꽃을 밟고 돌아왔네
호시탐탐 붉은 장미가 기웃대는,
창 밖은 오월이었네

꽃 진 자리 봄이 도져
때죽숲에 종소리 푸르게 쏟아지네
빽빽이 하늘 가린 때죽나무*나뭇잎 층층
바람이 일어 잎자루 끝 작은 종(鐘) 흔들리네
순백의 환한 가지 잎잎이 슬픔이 어려있네
왜 하필 때죽인가 때죽때죽때죽.......
오월 때죽나무 그늘에 앉아
종소리처럼 흩어진 오월을 생각하네
 
시작 2004년 여름호

 

때죽나무

학명
Styrax japonica Siebold et Zucc.
과명
때죽나무과
향명
노각나무(경상남도), 족나무

때죽나무잎
분포지
우리 나라의 중부 이남, 산기슭 및 중턱의 양지에서 자란다. 표고 100∼1,600m의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경기도, 황해도에 야생하며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주요생육지
제주도, 덕유산, 팔공산 등에 생육한다.
생육형
성상 : 낙엽활엽소교목

수형 : 반구형(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관목상을 이루고 가지가 많아 넓게 퍼진다)

수고 : 10m

때죽나무꽃

가지 및 줄기

표피가 벗겨지면서 다갈색, 소지의 재부가 연녹색, 줄기는 흑갈색으로 세로로 줄이 지며 어린 줄기에서도 수피가 세로로 일어난다.

길이 4∼8cm로 난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호생,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빛을 띤다.

5∼6월에 백색, 총상화서로 달리며 길이 2∼4cm로 쳐진다.

열매 및 종자

핵과, 구형이며 껍질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이 지면 7월경부터 파란 열매가 달리는데 9∼10월에 회백색으로 익는다. 종자에서 기름을 생산하고 열매를 제돈과(齊墩果)라 한다.
자생지의 생태적 특성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로서 습기가 다소 있는 곳을 좋아하며 양수이나 내음성도 약간 있어 나무 밑에서도 잘 견딘다.
번식방법 가을에 채취하여 2년간 노천매장 후 파종한다. 취목, 녹지삽목, 삽목(특수한 수형인 경우 드물게), 접목, 조직배양으로도 가능하다.
재배방법 내한성, 내조성이 강하고 건조에는 다소 약하나 각종 공해와 병충해에는 강한 편이고 이식이 잘된다. 보통 다간으로 키워야 관상가치가 높다.
조경가치 및 용도 1862년 외국에 소개되었으며 1985년 소흑산도와 대흑산도에서 가지고 갔다고 한다. 목재는 단판(單板), 양산(洋傘)자루, 세공물 등에 쓰이고 덜 익은 푸른 열매는 농촌에서 물고기 잡는데 이용하고, Oil함량이 많아 기름을 뽑아 내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빗물을 받는데 사용하며 제사 음식을 만들기도 한다. 백색 꽃과 종모양의 열매는 아름다워 조경수로 좋으며 외국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분홍색 꽃이 육성되어 있다. 공원수, 정원수, 가로공원, 생태공원, 지방의 가로수로 적합하다.
보호 및 관리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관리상 편하다. 유럽에서 개발된 원예종중에서 가지가 늘어지는 종류와 핑크색인 종류가 이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종을 삽목번식하여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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