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스카프

착희 2008. 10. 23. 23:29

책 사이 빨간 편지지에

"아름다운 선녀처럼 사는 모습이 부럽다는 ...."

부끄러운 마음이 스치는

그러면서도 기분좋은

그 친구의 글과 함께 10년의 인연은 이어졌다.

 

아프다...

그래도 씩씩하고 아름답다.

 

이제껏 내게 보여준 너그러운 마음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마음은

따뜻한 된장찌개였다.

 

두그릇을 비운다.

참 기분좋다.....그렇게 많이 먹고 건강하길...빌고 또 빌며

 

코치닐과 쪽,포도 복합무늬염을 한 스카프를

상처난 목에 두르면

속속들이 다 나아버리는 요술같은 그런 스카프였으면....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색염색  (0) 2010.02.08
모시조각보  (0) 2008.11.06
감염색  (0) 2008.10.12
연잎염색  (0) 2008.10.06
천연염색의 종류  (0)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