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충북)

충북 청원군]안심사

착희 2009. 10. 6. 23:17

충북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 271

 

보물  제664호

안심사대웅전(安心寺大雄殿)

 

 

안심사는 법주사에 딸린 작은 절이다.

통일신라 혜공왕 11년(775)에 진표율사가 지었다고 하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제자를 길렀다 해서 안심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 12년(1325)에 원명국사가 다시 짓고

인조 4년(1626)에 송암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하며 한말에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 있는 대웅전은 확실하게 지은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1979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와의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인조 때의 건물로 보인다.

석가모니 불상을 모셔 놓은 이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원래는 맞배지붕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여러 차례 수리를 통해 건물이 축소·변형되면서 지붕 형식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아 만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에는 삼존불을 모시고 조선 효종 3년(1652)에 만든 영산회괘불탱이 걸려 있다.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국보 제 297호)은 보지 못하여 아쉬웠다.


                                                      안심사 괘불 (충북 유형문화재 51호)
                           안심사 세존사리탑 (충북 유형문화재 27호)

 


                           안심사 비로전 (충북 유형문화재 112호)

 

 비로전내부

 절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

비구니스님을 뵈오면서

왜 이쁜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곳곳에 야생화들을 가꾸어 놓으셨다

 

         비비추

 

 땅을 파서 돌로 만든 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