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충북)

충북 청원군]구룡산 현암사

착희 2009. 10. 6. 23:48

충북 청원군 현도면 하석리 50

 

암자를 찾아서...라는 책에서 보았다.

 대청호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현암사

사진속에 풍경에 매료되어 찾아 왔지만

그 사진은 사진에 불과하였다.

물길따라 가는길도 아름다웠고

가서 바라 본 대청호의 아름다움은 마음깊이 간직하였다.

 

 주차장도 딱히 없는 길가에 주차를 하고

올려다 보았다...끝이 보이지 않는 철계단

철계단을 오르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경사가 제법 심하다

철계단에 지칠때쯤

정감있는 흙돌계단길이 지친다리에 잠시 가벼운 휴식을 주다가

그것 조차도 힘겨울쯤 절마당에 당도한다.

 

 

 

 

 아~~~!!!! 외마디 탄성을 지르게 한다.

 

 

 

 

현암사의 창건시기와 창건주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기록이 없다. 다만 절 입구에 있는 「구룡산현암사연혁」안내판에 따르면, 절은 백제시대인 407년(전지왕 3)에 달솔해충(達率解忠)의 발원으로 고구려의 스님인 청원선경(淸遠仙境)대사가 창건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665년(문무왕 5)에 원효대사가 중창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1783년(정조 7)에 시환대사(是幻大師)가 중창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청도읍지』, 『호서읍지』, 『문의읍지』 등 각종 지리서에는 지금과 같은 현암사라는 이름은 대신 ‘견불사(見佛寺)’ 혹은 ‘현사(懸寺)’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절이 자리한 산 이름이나 위치 정도로 간략한 기록에 그치고 있다. 이들 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해 『충청도읍지』에서는 ‘견불사’로 그리고 그 보다 뒤늦게 편찬된 기록들에서는 ‘현사’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현암사는 처음 견불사로 시작해서 현사, 그리고 지금의 현암사로 절 이름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적어도 조선초기부터는 절의 명맥이 이어온 것임을 분명 알 수 있다. 근대의 현암사는 1928년 신도 김상익(金相益)의 발원으로 옛 절 터 위에 동인(東寅)스님이 중창하였다. 그 뒤 1978년에 종현(宗玄)스님이 주석하면서 인근이 대청댐 공사 현장에서 건축자재를 시주받아 2층의 요사를 건립하였으며, 1983년에는 도공(道空)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1985년 대웅전을 중건을 시작으로 여러 당우들을 중건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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