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경북)

경북 구미시]태조산 도리사

착희 2009. 10. 17. 14:37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403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아도(阿道)가 신라에 전법(傳法)하며 진기승지(眞奇勝地)를 찾아다니던 중,

눈 속에 오색의 도화(桃花)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 그곳에 절을 지은 다음 도리사라 불렀다고 한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신라 최초의 절로 전해진다.

1677년(숙종 3) 화재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1729년(영조 5) 대인(大仁)이 아미타불상을 도금하여 금당암으로 옮겨 봉안한 뒤

금당암을 도리사라고 고쳐불렀다.

1807년(순조 7)과 그뒤 여러 차례에 걸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전·태조선원(太祖禪院)·삼성각·조사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석탑(보물 제470호), 후불탱화(1876), 신중탱화(神衆幀畵:1881), 판목 24매로 된 〈묘법연화경〉 등이 있다.

1976년 6월 아도화상 석상이 발견되었으며,

1977년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을 해체 복원하던 중 금동육각탑형 사리구와 진신사리 1과가 발견되었다.

 

 태조선원..도리사 두 현판이 나란히 붙어 있다.

 극락전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18호

 

도리사석탑(桃李寺石塔)

보물  제470호

 

이 석탑은 대웅전 앞뜰에 있으며, 전체적으로 5개층을 이루고 있는데, 맨 아래층은 탑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기단(基壇)으로 여겨진다. 위의 2개 층은 탑의 중심부분인 탑신부(塔身部)이다. 탑신부의 1층과 2층 몸돌은 작은 정사각형의 돌을 2∼3단으로 쌓아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인다. 지붕돌 역시 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처럼 층단을 이루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각각 한면에 문틀을 돋을새김한 널돌이 끼워져 있어 문짝모양을 표현한 듯하다. 맨 위의 2개층은 탑의 머리장식받침인 노반(露盤)이 포개진 것인지, 아니면 위층만 노반이고 아래층은 탑신부로 보아야 하는지가 분명하지 않다.
일반적인 탑들과는 다른 특이한 형태로 몸돌과 지붕돌 윗부분의 층단구성이 모전석탑처럼 보인다. 

 

 아도화상 좌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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