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통영 추도의 후박나무 (천연기념물 345호)

착희 2011. 1. 4. 23:51

 경남 통영시 산양읍 추도리

천연기념물 제345호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며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남쪽 섬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주로 해안 가까이에 자란다.

이 후박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주변에는 돈나무 느티나무 예덕나무 꾸지나무 보리밥나무 등이 같이 자라 방풍림의 역활을 하고 있다.

 

오밀조밀한 마을길 산책을 하다가 만난 이 나무가 천연기념물이다. 

반가운 만남이다.

 

 

뻗어 나가는 줄기들은 오랜세월을 말해 주듯 신성스럽다.

 

 

지붕 가득 덮고 있는 그집은

이 후박나무의 그늘아래 보호되고 있는듯 하다.

 

 

살짜기 집안을 둘러보니

사람이 사는 집이다.

보이는 정경이 너무나 정겨워 한참을 서성인다.

 

 

마루에 걸려 있는 사진들

차곡 차곡 재여져 있는 물건들

어렴풋한 기억을 되살려 주는듯 하다.

 

 

후박나무에서 마을을 돌아보면

마을곳곳에 걸려 있는 물메기들이 요즘 추도의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후박나무 아래

곡선이 아름다운 동백나무도 꽃봉우리를 가득 달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