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념물 제111호인 외간리 동백나무는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
거제에 동백이 거의 안 피었기에
기대는 안 했지만
역시나 단 한송이도 피어 있지 않았다.
두그루의 나무가 동서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부부나무라고 불린다.
상록수림의 동백나무들은 서로 함께 하기에
그 자태가 어우러짐의 멋인데 반해
이 나무는 서로 떨어져 있기에
한그루의 웅장함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이 나무는 효령대군의 9대손 이두징이 입향기념으로 심었다 한다.
동백꽃이 처절하게 뚝뚝 떨어진 그런날
다시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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