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용암사지 부도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용암리

보물 제372호

 

네비는 이미 마을에서 목적지에 왔다고 알렸다.

그 길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어느 집앞에 도착한다.

문중 재실인듯 보이는 주택 뒷편에 용암사지 부도가 있다.

 

용암사지 부도는

용암사 터 서북쪽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2년에 원래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몸돌,중간받침돌,바닥돌은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누구의 사리탑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잘 맞는 비례와 8각의 기본형으로 되어 있어

고려전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리탑 주위에는 석불 석등,석탑등의 부재가 용암사 터를 지키고 있다.

 

받침돌의 8면은 꽃잎모양으로 움푹하게 파고

구름무늬를 바탕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천부상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석등

 

 석불

경남 유형문화재 4호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머리 부분은 지장보살의 모습을, 수인은 비로자나불의 모습을 한 복합적 형태의 특이한 불상이다.

불상의 뒷부분까지는 아직 정비되지 않아 거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