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열기찜

착희 2011. 5. 7. 00:17

손님이 오셔서 아침을 준비해야 하는데

채소칸이 텅~~비어 있다.

그래서 텃밭에 나가 상추 뜯고 파 다듬어 들어와

된장찌개를 하려니

감자도 없고~

무우도 없고~

양파도 없고~

그나마 냉동실에 며칠전 사온 열기 3마리 꺼내어 찜을 하기로 하고

아래층에 다식용 과일 가져오고

있는 반찬 없는 반찬 꺼내었다.

새벽에 옆지기가 손님 드린다고

산에 가서 뜯어 온 산나물이라도 있었으니 다행

 

 

찜기에 보를 깔고 깨끗하게 다듬은 열기를 놓는다

 

무서운 눈이 되었다.

 

파,마늘,고추,간장 양념장으로 끼얹어 먹으니

비린내도 없고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