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군 (천연기념물 214호)

착희 2011. 5. 23. 08:40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마령초교 교정에 있는 이 이팝나무의 설명은

거의 비슷한 다른곳과 조금 다르게 적혀 있다.

 

이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으로

꽃은 암수가 각각 딴나무에 달리며 흰색이며 4~5월에 핀다.

꽃에는 꿀샘이 없어 비교적 벌레가 찾아 들지 않는다.

이 나무의 꽃이 일시에 피면 풍년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시름시름 피면 한발이 심하다는 속설이 있다.

잘 자라는 곳은 골짜기나 개울가 등이며

지리적으로는 일본,대만 중국에 분포한다.

이 지방에서는 이 나무를 이암나무, 뻣나무라고도 한다.

 

아쉽게 다른곳에 비해 이곳이 따뜻함이었는지

거의 지고 난 뒤였다.

 

이곳 이팝나무는 280년 정도 되었고

높이는 13m 가슴높이 둘레 1.18m에서 2.52m까지 된다.

마령초등학교 운동장 좌우담장 옆에 7그루가 모여 자란다.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는 한반도 서해안 내륙의 이팝나무가 살 수 있는 가장 북쪽지역에서 자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