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더위를 싹 가시게 할 구기자팥빙설

착희 2011. 7. 3. 11:35

더운 여름날엔 팥빙설 한그릇이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

그래서 다강산방에 팥빙설을 새로운 메뉴로 만들어 보았다.

 

 

국산팥을 하루전날 깨끗하게 씻어 물에 불려

다음날 아침 한번 끓어 오르면 버리고 다시 팥이 무르도록 푹 삶는다

 

팥과 설탕은 1:1 비율로 준비해서

팥이 푹 삶기면 그곳에 설탕을 붓고 잘 저어주며 조린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차게 식혀 냉장고에 보관한다.

 

 

아홉번 찌고 말린 친구가 만든 구기자차

 

여러모로 몸에 좋은 성분이 다양하다

1. 오래마셔도 독이 없고 장수한다.

2. 지방간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

3. 비타민c가 레몬의 21배 피로회복에 좋다.

4. 인체가 산성화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알칼리성 식품이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해준다.

5. 시력을 좋게 하여 눈을 밝게 한다.

그외 혈압을 낮추어 주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을 증가되고 정력이 강화된다 등등...

 

뭐...효능을 보면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여기 있는데

과연 그러면 아플사람 아무도 없겠지...

 

구기자 한웅큼을 물에 넣고 끓여 구기자 물을 준비한다.

 

영하18도이하에서 얼려야

얼음입자가 곱다고 한다.

 

 

 얼음을 곱게 갈아

팥을 넣고 연유를 넣고 찹쌀모찌를 넣은다음 말차를 뿌렸다.

담백하고 시원하다.

 

 

요즘 지천으로 떨어지는 애기감이 밉다

빗자루로 썰고 돌아서면 또 한가득

미운애기감을 이쁘게 느낄수 있게 다식곁에 놓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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