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여연회전시회에 다녀오며..

착희 2011. 8. 6. 22:35

7월 19일

서울경인미술관에서 여연회전시회가 있어

그날이 당번이라 서울나들이길에 올랐다.

바느질하는 친구들과 기차타고 떠나는 여행 그저 즐겁고 두근거림이 가득하다.

 

서울역에서 경인미술관 가는길에

광화문 하늘이 너무 맑고 깨끗하여 더 설레이는 서울나들이

 

 

말로만 듣던 경인미술관

들어서는 발걸음이 떨렸다.

 

 

전시를 하고 있는 제2전시실

다른이들의 작품들도 궁금하고

내 작품은 어디에 걸렸을까 무척 궁금했다.

 

 

세요각시라는 이름으로

함께 바늘을 잡고 작품을 만들었던 친구들

새늘님이 서울로 이사가는 바람에 이젠 세명이 함께 한다.

오랜만에 뭉친 네여인

 

나무아래 걸렸다더니

2층에 걸려있다...나의 작품이~~~뿌듯

 

 

 

서울에 사는 하늬님과 경희맘님이 오셔서

점심도 맛난거 사주시고 나들이도 함께 해 주셨다

참으로 감사한 마음 가득이다.

 

일치감치 전시장 갈무리를 하고

우린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하늘도 이날은 푸르고 흰구름이 두둥실 내맘처럼 맑고 즐거워 보였다.

 

하늬님이 회원들 모두 점심을 사주셨고

새늘님이 팥빙수를 사주셨다

버선이 있는 찻집에서..

 

 

그리고 구경간 규방도감에서...

참한 여인을 만나고 참한 작품을 만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맘 가득 담아 왔다.

 

 

 

 

 

그리고 성북동쪽을 누비고 다니며

그저 신기하고 이쁘고 갖고싶고 구경하는 재미에 다리 아픈줄도 모르고 8시간을 다닌듯...

 

어느 갤러리 입구가 너무 이뻐서..

 

마지막 장소 가교에서

실도 사고 목걸이 재료도 사고...

우리가 좋아하는 바느질 도구와 작품이 가득한곳

그곳에서 서울나들이의 아쉬움을 가득 채우고

저녁기차로 돌아왔다.

 

서울은 정말 가도 가도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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