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출,일몰

오여사의 아름다운 아침 거제 백도 일출

착희 2011. 11. 23. 20:13

거제 신촌리 방파제에서

멀리 백도라는 섬과 섬 사이에서 올라오는 일출을 만나러 가보았다.

이 포인트는

큰방파제 옆 몽돌밭에서 부터 작은방파제를 지나 해안까지

약 1km쯤 되는 거리를 쭉 따라 다니며 일출을 담을수 있다.

 

지금 포인트는 큰방파제 넘어 몽돌밭.

이곳에 가서 어디가 포인트일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새벽 여명이 밝아 오니

거제 사진인들이 한분 두분 오시더니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그분들 말씀은

큰방파제에서 여명을 담고

해가 올라 올 즈음 몽돌밭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했다.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쉽게 정보를 알고 따라 다니며 찍으면 되니까..

 

오가는 배들이 만선을 꿈꾸며 새벽이 바쁘다.

 

 

 

그렇게 여명을 담고

몽돌밭으로 내려가 저 멀리 백도라고 하는 섬을 잡고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려 본다.

 

살짜기 올라온다.

이때 후다닥 포인트를 수정하는 수선스러움이 느껴진다.

 

그들은 오늘 오메가는 별로 이쁘지 않다고 했다.

거의 매일 나오시는 분들이니

그 아름다움의 가치 기준은 나와 다르리라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조금 길게 느껴지지만

막상 올라오면 금새 올라와 버린다.

 

 

오리인지...새들이 노니는 신촌 바닷가의 일출

어느 아침보다 아름다운 아침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