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따라 연화도로 간다.
가고 또 간 곳이라 가기 싫은데...
낚시 간다고 고집부리니 안 따라 나설수도 없공~
6시 50분 배를 타니 딱 일출시간인데
날씨까지 흐려 더 재미가 없는 내맴
그래도 혹시 일출을 만나려나
동쪽하늘만 애원하듯 바라본다.
정박해 있는 배도 찰칵~
철탑도 찰칵~
지나가는 배도 찰칵~
낚시하는 이들도 찰칵~~
옆지기는 절대로 하지 않는 갯바위낚시
저런곳에 가야 고기들이 많을텐데
위험하다고 절대로 가지 않는다. 늘 방파제낚시
제일 좋아하는 낚시터가 연화도방파제.
왜냐...그나마 그곳 방파제에서는 횟감정도는 잡으니까.
그런데 아무리봐도 이곳은 넘 위험해 보인다...파도치면 어쩔려구
나무위에 구름도 이쁘다 찰칵~
뭘 잡으실까 찰칵~
높은 하늘엔 그나마 구름이라도 이쁘다.
점점 올라오는 해를 느낄수는 있지만 만날수는 없다. 찰칵~
그렇게 배에서 1시간을 하늘만 쳐다보다
연화도에 도착한다...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다.
아쉬움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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