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신기리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192호)

착희 2011. 12. 18. 23:34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659

천연기념물 제 192호

 

가지 일부분이 죽거나 썩어가고 있어 수술 받은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에서도 

약 350년 서 있던 그 자리에 늠름하게 서 있다.

 

 

약 300여년전 안동장씨의 입향 시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높이 13.9m 둘레 7.57m의 크기이다.

이 나무의 아래,윗가지에서 동시에 잎이 피면 풍년이 든다는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있다.

 

 

 

수피의 색이나 터진 모양이 350년 세월의 인고를 느끼게 한다.

왠지 위대한 느낌

 

 

 

그래도 천연기념물인데

전봇대가 조금 비켜서 서 있다면 어떨까

긴 전선이 지나가는 쪽 가지가 하필 죽어가고 있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오랜 세월 지켜온 마을 당산목을 사랑으로 지켜봐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