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먹이 줄 것을 미리 아는 갈매기

착희 2012. 2. 2. 07:30

횟집 창밖을 보고 있는데

바닷가의 갈매기들이 갑자기 날아오른다.

와~~~왜 저러지 했다.

횟집의 아짐께서 들통을 들고 갈매기 있는곳으로 갔다.

조금후 다시 갈매기들이 하늘을 날아오른다.

또 아짐이 횟집 문을 열고 들통을 들고 갈매기 있는곳으로 간다.

신기해서 밖으로 나와 돌아오는 아짐한테 물어보았다.

갈매기들이 왜 저래요?

횟집 잔찌꺼기가 든 들통을 들고 나가려고 문을 열면 날아오른단다.

그냥 나갈때는 안 날아오르고...

와 그럼 뭐야

갈매기들이 자기들의 먹이를 들고 온다는것을 미리 감지하고 하늘을 날아오르며 기다린다는걸까!!!

횟집에서 해변에 갈매기들이 앉아 있는곳까지는

약 100m쯤은 되는것 같은데

갈매기들이 횟집 안을 살피고 있다는건지...

새우깡 낚아채어 가는것 보다 더 신기한 모습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