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구룡포 해안도로에서 만난 아침바다

착희 2011. 12. 23. 20:39

구룡포 호미곶에서 일출을 만나고

넓은 4차선 도로를 두고 해안도로를 따라 구룡포쪽으로 달려 보았다.

 

 

갈매기가 아닌듯 한 새들이

바위위에 졸로미 앉아 있다.

 

 

그중 한마리가 비행한다.

넌 누구니?

 

 

여보 잠깐만~~~을 얼마나 외쳤던지

가다 서다 가다 서다

그렇게 만난 갈매기들

 

 

 

 

요건 갈매기가 아니라 오리인듯

 

 

 

"아저씨 뭐 잡아요?"

"혼무시 잡아요"

"팔아요?"

"안 팔아요."

"좀 파이소 살려고 해도 파는데가 없어요."

옆지기는 혼무시로 항상 낚시를 한다.

그런데 전날밤 혼무시를 구하지 못했다.

그러니 아저씨에게 사정을 한다.

하지만 그 아저씨 단호하게 안된다고 한다.

겨울날 저렇게 바닷물속에서 잡는거라 다른 미끼에 비해 비싸게 받았나 보다.

옆지기는 많이 아쉬운듯 하다.

난 속으로 좋아라 한다.

몇시간 낚시 할 여가가 없다. 나의 스케줄이 바쁘니까ㅋ

 

 

구룡포는 지금 과메기철이다.

곳곳마다 널려 있는 과메기와 오징어

 

 

고추랑 과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