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충남땅의 대부분을 감싸고 흐르는 젖줄
400여km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그 곳중 한곳인 곰개나루를 들렸더니
강변에 뻗어 있는 고목이 아름다웠다.
그곳엔 캠핑카들이 즐비하게 있다.
부러운 맘으로 궁금하여 돌아보고 있는 옆지기.
가끔 집 팔아 캠핑카 사서 살자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한다.
30대라면 한번 꿈 꿔 보고 싶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서해안 7대 낙조중 한곳으로
철새의 군무와 함께 해넘이가 장관을 이룬다.
이 날은 날도 흐리고 시간도 일러 만나진 못했지만..
북동쪽방향..
.
곰개나루는 곰이 금강물을 마시는 듯 한 포구의 지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덕양정이 있는 언덕은 물을 마시기 위해 내민 곰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 겨울에 텐트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저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도 매력적인 삶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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