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장관을 이루는 가창오리 군무를 만나기 위해
금강철새전망대로 갔다.
하늘에 강에 새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널 만나기 위해 먼길 온건 아니야 까치야
날은 점점 더 흐려지고 해는 하늘안에 숨어 버리려 한다.
전망대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간다.
역시 1박2일의 위력이리니
강가에서 산책을 하며 기다려본다.
기다리던 옆지기 전망대에 가서 물어본다.
새가 안 보인다고..
철새가 있어야 보지요
헉....어디가야 보나요.
영산강쯤으로 남하했을걸요...
어쩐지 새들이 하나도 안 보이더라니
실망하고 돌아오는 고속도로에는 눈이 내리고 어둠도 찾아오고
알아보도 안 하고 다닌다고 야단만 맞고 ㅠㅠㅠ
예년엔 11월에도 군무를 보았는데
2월말까지 라고 하더니 다음엔 좀 더 일찍 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이 아쉽지요? 우리라도 보고 가요....들에서 날아 오르는 새들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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