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달렸다.
그리고 바다를 보았는데
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에궁...오늘 햇님 만나기는 힘들겄다.
6시 26분
하늘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하늘빛 그리고 가로등 불빛에 물든 모래
6시 29분
딱 3분 사이인데
가로등은 꺼지고 하늘은 또 다른 색을 만들어 내었다.
파도가 제법 밀려온다
여기저기 카메라가 몇대는 보인다.
끝내 햇님은 구름사이에서 보이지도 않았다.
일출 명소이지만
일출이 없는 풍경도 여유롭게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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