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호정 옆을 지나며
잠시 그곳을 들렸다.
작은 정자옆에 핀 벚꽃이 조명을 받아 낮과는 다른 모습으로 멋을 더한다.
그런데 한 학생이 포즈를 취하며
자기를 찍어 달라고 한다.
ㅎㅎㅎㅎ젊음은 곧 용기와 자신감이지 않을까
그렇게
학생들의 연출에 하나 둘 셋을 외치고 다시 하나 둘 셋 넷 다섯....
느려지는 셔트스피드 만큼
움직이지 말라는 나의 숫자 외치기에도
잘 따라서 포즈를 취한다.
여행은..
언제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좋은 장소 아름다운 장소를 보고 느끼는것도
여행의 일부분이지만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느낌이 더 깊은 여행의 묘미이다.
제목은
반항하는 십대라고 한다.ㅎㅎㅎ
스스로 제목까지 붙여 주고 나름으로 반항아가 되었다~~
'사진--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에 밀려 한가로운 경포해수욕장 (0) | 2012.04.22 |
---|---|
경포대의 낮과 밤 (0) | 2012.04.21 |
흐린날 안면암의 풍경 (0) | 2012.04.13 |
삶을 지탱해 준 우리의 선 (0) | 2012.04.06 |
소쇄매를 만나러 간 소쇄원 (0) | 201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