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옆지기가 심은 다리옆 덩쿨 장미
그전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자꾸 손이 간다 그래서인지 꽃이 많이 피었다
오가는 발걸음을
피어난 꽃들이 서성거리게 한다
아버지가 생각나는 꽃 채송화도 심었다.
한포트 500원씩 준건데
이틀뒤 두포트 없어졌다
천원이면 되는데....왜 남의 꽃에 손을 대는걸까
이해가 안된다
수국과 로벨리아
만첩빈도리가 한쪽 귀퉁이 몇송이 피었다
덩치값 못하게서리
앵두도 익어가고
쥔이 게으르다고 소문날라
거미야 다른곳에 가서 놀아
저 바위 중간 돌틈에 꽃 핀 쥐똥나무
강인한 생명력이다
다리가 불편한 옆지기가
하루 3시간 곧 여름이 오면 오후 2시간까지 합하면
하루 5시간은 물을 줘야 한다.
물 주기 싫어 집나간다 하지만
꼼꼼하게 잘 주기는 하니까
참~~감사한 일
곧 장마철이 되면 계곡의 물소리도 요란하겠지
올해도 착한 계곡이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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